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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구, 학생-마을어른 ‘친구맺기’로 교육 사각지대 학생 지원
  • 이유진 기자
  • 등록 2020-10-13 10:0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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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교육·상담 등의 경력 있는 마을어른-학생과 매칭

관악구가 코로나19 사태로 교육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 청소년 지원을 위해 학생과 마을어른 친구맺기 사업을 추진한다. (사진=관악구)관악구가 코로나19 장기화로 학교 교육환경의 급격한 변화에 따라 기초학력 부진과 코로나블루 등 문제를 겪고 있는 지역 청소년 지원을 위한 ‘학생-마을어른 친구맺기’ 사업을 추진한다고 13일 밝혔다.

 

학교수업이 원격으로 진행되다 보니 보호자가 없는 아이들의 경우 기초학력 부진과 혼자 지내는 시간이 많아짐에 따라 게임에 빠지는 등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에 관악구는 혁신교육지구사업의 민‧관‧학 거버넌스를 통해 교육복지 사각지대 청소년 지원방안을 강구했으며, 동작관악교육지원청 및 지역의 다양한 교육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학생-마을어른 친구맺기’ 사업을 실시하게 됐다.

 

‘학생-마을어른 친구맺기’ 사업은 교육 및 상담 등의 경력이 있는 마을어른을 학생과 매칭하여 ▲온라인 수업 ▲과제 지도 ▲관심사 및 일상소식 공유 등을 진행한다.

 

특히, 대면과 비대면을 병행하여 주 5일 동안 매일 멘토링하는 방식으로 가족과 같은 유대관계를 조성함으로써 아이들의 심리적 안정을 도모한다.

 

현재 마을어른에는 음악치료사, 미술치료사, 독서토론 지도교사 등 다양한 경력을 가진 11명의 멘토들이 3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방역수칙을 준수하며 가정방문과 전화상담 등을 통해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청소년들이 학업 등 학교 활동에 매진할 수 없는 상황이 매우 안타깝다”며 “관내 마을 강사 및 다양한 기관들과 협력해 청소년들의 학업과 심리정서지원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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