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원시, 단풍철 맞아 특별방역관리 실시..."가을나들이 방역수칙 꼭 지켜주세요"
  • 박정현 기자
  • 등록 2020-10-20 17:11:09

기사수정
  • 오는 12월까지 전세버스 19개 업체 탑승객 명부 작성·관리 등 추진

수원시가 가을 단풍철을 맞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의 방역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사진=서남투데이 자료사진)

 

[서남투데이=박정현 기자] 수원시가 가을 단풍철을 맞아 시민들이 많이 이용하는 장소의 방역 관리를 한층 강화한다. 


수원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한 ‘가을 단풍철 방역 대책 추진 계획’을 수립하고, 전세버스(관광목적)·등산로·공원·관광지 주변 음식점 등을 집중적으로 관리하기로 했다. 또 주요 관광지점과 관광사업체를 대상으로 방역수칙 지도·점검을 강화한다.

 

전세버스 19개 업체를 대상으로 20일부터 12월까지 ▲탑승객 명부(QR코드) 작성·관리 상태 ▲방역 조치 강화 안내문 부착 ▲종사자 마스크 착용, 손 소독제 비치 ▲운행 중 노래방 기기 사용 여부 ▲운수 종사자 감염병 예방 관련 교육 시행 여부 ▲운전 차량 소독 강화 등을 점검한다.

 

전세버스 내에서 춤을 추거나 노래를 부르는 행위가 적발되면 ‘여객법’에 따라 사업 정지 등으로 엄중 처벌한다. 수원시는 8월 24일부터 9월 11일까지 1차 안전 점검을 한 바 있다.

 

광교산, 칠보산, 청명산 등 시민들이 많이 찾는 산의 등산로에는 ‘마스크 의무착용’ 안내 현수막 150장을 게시했고, 15개소에는 손 소독제를 비치했다. 산불감시원을 활용해 등산객들에게 방역 수칙을 홍보할 예정이다.

 

산행할 때는 사람 간 2m(최소 1m) 이상 거리를 유지하고, 단체 산행은 자제해야 한다. 함성·노래 등 침방울이 튈 수 있는 행위는 자제라고, 음식은 개별적으로 먹어야 한다. 산행 중 숨이 찰 때는 ‘거리두기’가 가능한 공간에서 마스크를 벗고 휴식해야 한다.

 

광교산·칠보산, 수원화성 일원(행궁동 등), 수원역, 버스터미널 등 등산로·관광지 주변 음식점은 11월 15일까지(10월 19~23일 집중 점검) 점검한다. 점검 대상은 등산로·관광지 주변 음식점 100개소, 푸드트럭 42개소·햄버거 조리 판매업소 51개소다.

 

공직자, 식품위생감시원 등으로 구성된 점검반이 ‘핵심방역수칙 준수’를 홍보하고, 이행 여부를 현장 점검하고, 방역수칙을 준수하지 않은 업소는 관련법에 따라 행정 조치할 예정이다.

 

공원 330개소에도 ‘마스크 착용 의무화’ 안내 현수막을 게시한다. 공원 주변 불법 주정차, 불법 노점상 단속을 강화하고, 보건소와 연계해 주 1회 이상 공원 시설물을 집중적으로 방역한다. 특히 공원 내 화장실을 철저하게 방역할 예정이다.

 

수원화성, 화성행궁, 박물관, 수원월드컵경기장(축구박물관), 서수원칠보체육관(스포츠센터), 수원청소년문화센터 등 많은 사람이 찾는 주요 관광지점은 11월 15일까지 생활방역수칙을 지도하고, 준수 여부를 점검한다.

 

‘가을철 산행·야외활동 방역 수칙’ 기본 방향은 ‘단체 산행 자제, 가족 단위 활동 권고’다. 야외에서 활동할 때는 다른 사람과 2m(최소 1m) 거리를 유지하고,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한다.

 

가족·지인 등과 소규모 여행을 할 때는 여행 전 발열을 체크해 일행 중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이 있으면 산행·야외활동을 취소해야 한다. 주말·휴일보다는 혼잡하지 않은 평일에 이동하길 권한다.

 

대형버스보다는 개인차량이나 대중교통을 이용해 소규모로 이동해야 하고, 차 안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휴게소는 될 수 있는 대로 방문하지 말고, 방문하더라도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하고, 짧은 시간 머물러야 한다.

 

산행·야외활동 후 밀폐·밀집·밀접 장소(유흥시설·노래방)는 방문을 자제해야 한다.

 

음식점은 혼잡하지 않은 시간에 방문하고, 식사를 마치면 곧바로 마스크를 착용해야 한다. 음식점에서는 지그재그 또는 한 방향으로 앉고, 음식은 개인 접시에 덜어 먹어야 한다. 식사 중에는 대화를 자제해야 한다.

 

불가피하게 단체여행할 때는 단체모임 내에서 ‘방역관리자’를 지정하고, 발열·호흡기 증상이 있는 사람은 야외활동을 취소해야 한다.

 

여행 후에는 발열·호흡기 증상을 면밀하게 관찰하고, 증상이 있으면 외출·모임을 자제해야 한다. 38도 이상 고열이 지속되고, 증상이 지속되면 콜센터나 보건소에 문의해야 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백범김구기념관, 디지털 전시물로 새단장…7일 재개관 지난 2002년 개관한 서울 용산구 백범김구기념관이 첨단 디지털 전시물 설치를 마치고 7일 오후 2시 공식 재개관했다. 국가보훈부는 이날 강정애 장관, 이종찬 광복회장, 박유철 백범김구기념사업회장, 역사 강사 최태성 씨 등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재개관식을 열었다고 밝혔다.이번 리모델링은 개관 10년 이상 경과한 국가관리기념관 디..
  2. 보훈부, 임시정부 수립 기념 온라인 게임 콘텐츠 공개 국가보훈부(장관 강정애)는 제106주년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기념일(4월 11일)을 앞두고, 독립운동 자금을 전달하는 온라인 게임 콘텐츠 `무궁화 꽃을 피워주세요`를 7일 오후 3시에 공개한다고 밝혔다.이번 콘텐츠는 국가보훈부와 GS리테일(GS25)이 공동 추진하는 광복 80주년 캠페인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게임 참가자는 백산상회에 모인 독..
  3. ‘우리집에서 재생에너지 만든다’ 관악구, 주택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비 지원 관악구가 에너지 자립을 돕고 전기요금 부담을 낮추기 위해 단독주택 50가구를 대상으로 ‘주택형 태양광 미니발전소’ 설치비를 지원한다.설치 지원 대상은 단독주택 소유자이며, 자가발전용 설비에 한정된다. 설치비는 3kW 기준 총 493만1천 원이며, 산업통상자원부의 보조금을 포함해 총 279만7천 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신청자는 약 ...
  4. 대학가 첫 축제 형식 ‘전공 탐색 진로 설계 박람회’ 성료 급변하는 취·창업 생태계 및 교육 환경 속에서 건국대학교(총장 원종필)가 학생 주도 진로 설계를 위한 새로운 형식의 행사를 도입해 주목받고 있다. 건국대학교는 1일부터 사흘간 캠퍼스 내 새천년관 실내외 공간에서 제1회 ‘KU 어드벤처 전공탐험대’를 진행하고, 행사를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딱딱한 실내 설명회...
  5. 오산시, ‘벚꽃잇데이’로 2025년 공연 시즌 화려한 개막 오산시(시장 이권재)는 지난 6일 오산천 벚꽃길에서 개최된 2025년 첫 번째 ‘공연이 있는 날’ 행사인 ‘벚꽃잇데이’를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7일 밝혔다.이번 행사는 시민들이 벚꽃 시즌을 맞아 자연 속에서 다양한 공연과 먹거리를 즐기며 봄날의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마련됐다. 공연장에는 가족 단위 관람객을 비롯..
  6. 혁신의 새 날개 펼친다! 인천시, ‘혜윰’ 정책 연구 활동 재시동 인천시가 공직자 정책연구모임 ‘혜윰’을 통해 정책 혁신에 다시 시동을 걸며, 지역 청년들과의 협업을 통해 한층 더 도약할 계획이다.올해로 7기를 맞이한 ‘혜윰’은 2019년 출범 이후 시와 군·구 공무원들이 자발적으로 참여해 지역 문제를 연구하고 정책 대안을 제시해온 인천시의 대표 혁신 프로그램이다. 특히 인천시...
  7. 가톨릭대 서울성모병원, `MEDICAL DATA & AI CHALLENGE` 개최 가톨릭대학교 서울성모병원 컨소시엄이 2025년 의료데이터중심병원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MEDICAL DATA & AI CHALLENGE` 경진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MEDICAL DATA & AI CHALLENGE 운영사무국(어반데이터랩)에 따르면 이번 경진대회는 `미래 의료의 시작`이라는 부제로 AI 기반 및 디지털 헬스케어 분야에서 혁신적인 아이디어를 발굴하기 위해 기획...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