곳곳에서 코로나19 집단발병 사례가 늘어나면서 전국적인 코로나19 재확산 기류가 흐르고 있다. 13일 신규 확진자는 191명으로, 지난 9월 4일 이후 2달여 만이다.
코로나19 확진자 증가세는 학교, 카페, 모임 등에서 집단감염이 산발적으로 일어나는 영향으로 풀이된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신규 확진자가 191명 늘어 누적 2만8133명이라고 밝혔다. 지역발생은 162명, 해외유입은 29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29명 중 14명은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인됐다. 11명은 자가격리 중 발견됐다. 자가격리 지역은 경기도에서 11명, 인천과 충남, 충북, 경남에서 각각 1명씩이다.
지역발생은 ▲서울 74명 ▲경기 36명 ▲인천 3명 등 수도권에서 113명이 나왔다. 그 외 지역은 ▲강원 23명 ▲전남 9명 ▲충남 7명 ▲광주 5명 ▲경남 2명 ▲대구 1명 ▲세종 1명 ▲제주 1명이다.
수도권에서는 집단감염 확산세가 계속되는 추세다. 주요 감염사례를 보면 ▲서울 용산구 국군복지단 관련 14명 ▲동작구 카페 관련 9명 ▲강서구 보험회사 관련 누적 46명 ▲동대문구 에이스희망케어센터 관련 누적 41명 ▲강남구 역삼역 관련 누적 22명 ▲강남구 럭키사우나 관련 누적 48명 ▲경기 포천 추산초등학교 관련 누적 22명 ▲경기 군표 의료기관-안양 요양시설 관련 누적 143명 등이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133명 늘어 누적 2만5537명이다. 현재 격리중인 환자는 57명 늘어 총 2108명이다.
사망자는 전날보다 1명 늘어 누적 488명이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73%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