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구민 알권리 존중하는 영등포… 2달 새 문서공개율 28%올라
  • 강기중 기자
  • 등록 2018-05-21 14:02:34

기사수정
  • 1,2월 생산문서 공개율 46% → 3월 74%로 상승

영등포구가 결재문서 공개에 적극 앞장서며 ‘구민과 소통하는 투명 행정 구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 문서공개율


구는 지난 3월 기준 전 부서 생산문서 4만 2,714건을 대상으로 자체 점검을 실시하고 문서 공개율을 74%까지 확대했다고 밝혔다.


당초 공개율은 52%였으나 문서 생산 담당자별로 비공개 적절성 여부를 점검토록 한 결과, 9천 385건의 문서를 공개 또는 부분 공개로 수정해 공개율을 74%로 높인 것이다.


이는 1,2월 결재문서 공개율 46%에서 2달 만에 28% 증가한 수치다. 


이번 점검은 원문공개 활성화 및 공개율 제고를 위해 추진됐다. 


현행 원문공개는 부구정장급 이상 결재문서에 한하지만 구는 관행적인 비공개 행태를 개선하기 위해 국·과장급 결재문서까지 포함시켜 점검해 원문공개의 실효성을 높였다. 


구는 개인정보 유출 등에 대한 우려로 직원들이 문서생산 시 공개 설정에 소극적인 것으로 판단하고 ‘공개 원칙, 신중한 비공개 선택’으로의 인식 전환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이를 위해 구는 기록물 및 정보공개 담당자와 새내기 직원을 대상으로 두 차례 ‘문서관리 및 공개업무’ 교육을 실시하고 직원들의 선례 답습식 문서생산을 지양하는 분위기를 확산시켰다. 


또, 문서 공개율 하위 부서를 대상으로 공개율 제고를 위한 방문 컨설팅을 진행하기도 했다. 


직원들이 생산한 비공개 문서를 예시로 헷갈려 하는 부분을 바로 잡고 문서 공개 여부 설정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개선시켰다. 


구의 이러한 노력으로 공개를 기피하던 관행에서 벗어나 앞으로 원문공개를 더욱 활성화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난 4월 부구청장급 이상 원문공개율은 72.2%로 자체 최고의 공개율을 달성하기도 했다.


구 관계자는 “원문공개는 주민들의 알권리 보장과 공공기관에서 추진하는 주요 정책을 감시하고 견제할 수 있는 주요 통로다”며, “구민 소통과 협력을 모토로 지속적인 원문공개 확대를 통해 구정 운영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확보해 가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현대차 정몽구 재단, 복합위기 시대 대응할 국내 최고 전문가 육성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정무성)과 고려대학교 일민국제관계연구원(원장 이재승)은 글로벌 복합위기의 시대 속 국제기구 및 INGO 진출을 통해 국제협력을 이끌 차세대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온드림 글로벌 아카데미(OGA)’ 9기 25명을 선발하여 운영을 시작했다.지난 5월 9일, 명동 온드림 소사이어티에서 OGA 8기 25명, OGA 9기 25명을 ..
  2. 베이프·카시오·프리들…크림, 4월 패션 키워드 ‘S.T.A.G.E.’ 발표 한정판 거래 플랫폼 크림(KREAM)이 4월 한 달간의 사용자 행태 분석을 통해 다섯 가지 패션 트렌드를 묶은 키워드 ‘S.T.A.G.E.’를 선정했다고 9일 밝혔다. 이번 리포트는 소비자 검색, 거래, 저장 데이터를 기반으로 발행되는 월간 ‘크알리포트’의 일환으로, 급변하는 Z세대 및 젊은 세대 중심의 소비 흐름을 반영했다.크림이 선정.
  3. LG U+, 국내 최초 콘텐츠 환승 요금제 `프리미엄 환승구독2` 출시 LG유플러스가 국내 최초 콘텐츠 환승 요금제인 `프리미엄 환승구독`에 혜택을 강화한 `프리미엄 환승구독2(이하 환승구독2)`를 12일 출시했다.`환승구독`은 2023년 LG유플러스가 업계 최초로 출시한 콘텐츠 환승 구독 요금제로, 지상파 3사·종편 4사의 원하는 방송 콘텐츠를 VOD 월정액 상품 하나의 이용료로 시청할 수 있는 서비스다.LG유플..
  4. 서울시, 상암 자율주행 시범지구에 3D 정밀도로지도 구축 시동 서울시는 오는 7월 말까지 마포구 상암동 자율주행 시범운행지구 20km 구간에 3차원 디지털 기반의 ‘서울형 자율주행 정밀도로지도’를 시범 구축하고, 이를 민간에 개방하겠다고 13일 밝혔다.정밀도로지도는 서울시가 자체 개발한 디지털트윈 플랫폼 ‘S-Map’을 기반으로 제작되며, 자율주행차의 안전하고 정밀한 운행을 위한 .
  5. 도심 광장에서 즐기는 생활체육…‘운동하는 서울광장’ 15일부터 시작 서울시는 오는 5월 15일부터 6월 26일까지 매주 목요일 저녁 7시, 서울광장에서 생활체육 프로그램 ‘운동하는 서울광장’을 운영한다고 13일 밝혔다.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이 행사는 시민 누구나 도심 속에서 운동을 즐기고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대표적인 시민참여형 체육축제로 자리잡고 있다.올해 프로그램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되...
  6. 다음(Daum),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집페이지 개편…유권자 맞춤 정보 강화 포털 다음(Daum)이 제21대 대통령 선거 특집페이지를 업데이트하며, 유권자 중심의 정보 제공과 실시간 선거 대응을 강화했다고 14일 밝혔다.카카오의 콘텐츠CIC가 운영하는 포털 다음(Daum)은 오는 6월 3일 실시되는 제21대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특집페이지에 유권자 참여 기능과 후보자 정보를 대폭 강화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편은 `다음을 만...
  7. 서울관광재단, 말레이시아를 홀리다…2025 쿠알라룸푸르 서울관광설명회 성료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은 5월 9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서울관광설명회 `SEOUL MY SOUL in Kuala Lumpur`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이번 행사는 양국의 관광 교류 활성화를 위해 말레이시아의 주요 여행사와 미디어, 서울 관광기업 등 서울관광설명회 역대 최대 규모 220여 명이 모인 가운데 B2B 트래블마트, 서울관광설명회,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