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등교사임용시험이 하루 앞둔 가운데 서울 노량진의 임용고시학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26명 대거 발생했다.
서울 동작구는 20일 임용단기학원 수강생 2명이 지난 18~19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데 이어 20일 오후까지 24명이 추가, 총 26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된 24명은 전날부터 동작구청이 학원 관련자 200여명을 대상으로 전수검사를 벌이는 과정에서 양성으로 판정됐다. 다만 아직 검사를 받지 않은 이들도 남아있는 상태다.
구청은 학원 수강생, 직원 등 밀접접촉자를 분류해 자가격리를 권고했다. 방역당국도 정밀 역학조사를 벌이는 등 추가 감염 차단에 나서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