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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작구, 내년도 예산안 6795억원 편성···올해보다 5.9% 증가
  • 이유진 기자
  • 등록 2020-11-24 10:1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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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감염병 대응 강화,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정책 등 집중 투자

동작구가 민선 7기 후반부를 맞이한 내년도 예산안으로 총 6,795억원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동작구가 민선 7기 후반부를 맞이한 내년도 예산안으로 총 6,795억원을 편성해 구의회에 제출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는 올해 본예산 6,413억원보다 382억원(5.9%) 증가한 역대 최대규모로 일반회계는 6,596억원, 특별회계는 199억원이다. 

 

동작구의 2021년 예산안은 코로나19로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 등 구민의 일상의 빠른 회복으로 삶을 윤택하게 만드는 정책 추진에 중점을 뒀다. 

 

코로나19 감염병 대응 예산을 확대하고, 생애주기별 맞춤형 복지정책 및 생활SOC 확충, 용양봉저정 일대 관광명소화 사업 등 구 미래사업에도 집중 투자한다.

 

분야별 예산현황으로 먼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보건분야 예산 26억 5000만원을 증액 편성하였다. ▲방역소독 활동 2억원 포함, 감염병 관리사업 17억 5000만원, 지역주민의 건강관리를 위한 ▲신대방동 보건지소 운영 2억 2000만원도 신규 편성하였다.

 

지역경제의 힘을 키우기 위한 경제부문은 ▲300억 규모의 지역사랑 상품권 확대 발행을 위한 할인판매 보전금 6억원 ▲전통시장 활성화 지원 7억 9000만원▲중소기업 및 소상공인 경영 안정지원 8억 8000만원 ▲2030맞춤형 취업지원 사업 4억 3000만원 포함, 직업교육 특구 운영 11억 2000만원 등이다.

 

일자리 확대를 위해 ▲동작50플러스센터 운영 7억 1000만원 ▲공공근로사업 24억 5000만원 ▲지역방역 일자리사업 예산 6억 4000만원을 신규 편성하는 등 공공일자리 지원에 143억을 편성하였다.

 

한편,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주민 등을 위한 복지 분야 예산은 전체의 53%인 총 3,610억원이며, 저소득층의 소득 감소 및 선정기준 완화 등으로 지난해보다 137억원이 증가하였다. ▲어르신 기초연금 1078억원 ▲영유아 및 누리과정 보육료 지원 365억원 ▲생계 및 주거급여 488억원 등이다.

 

또한, 자라나는 미래세대를 위한 시설 확충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 32억원 ▲열린육아방(맘스하트카페) 설치·운영 9억 4000만원 ▲다함께 돌봄센터 확충·운영지원 4억원을 편성했으며, 미래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경비는 올해보다 14% 증가한 40억원이다.

 

구민의 삶을 윤택하게 하는 생활SOC 확충에도 힘쓴다. ▲흑석동 복합도서관 건립 74억원 ▲사당4동 꿈돌이 어린이공원 공영주차장 복합화 사업 31억 5000만원 ▲상도4동 소규모 공동주차장 건립 20억원 ▲상도동 생활SOC복합화사업 부지매입비 21억원 등이다.

 

더불어, 안전하고 쾌적한 스마트 도시환경을 위해 ▲매일수거제 등 폐기물 처리 307억원 ▲보라매적환장 현대화사업 기금 30억원 ▲공중선 정비를 위한 가공배전선로 지중화 사업비 50억원 ▲초미세먼지 줄이기 사업 5억 8000만원 ▲재난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시설물 안전관리 3억 5000만 등을 편성했다.

 

2021년 예산안은 동작구의회 심의를 거쳐 12월 21일에 최종 확정될 예정이다.

 

이창우 동작구청장은 “이번 예산안은 코로나19 대응과 지역경제 살기 등 당면한 문제뿐만 아니라, 생활SOC 확충 등 주민의 윤택한 삶을 위한 사업 중심으로 편성했다”라며 “민선 7기 후반기를 맞이한 2021년에는 동작의 새로운 도약을 위한 미래 청사진을 구체적으로 완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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