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382명을 기록하면서 400명을 돌파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특히 수도권에서만 255명의 확진자가 발생해 증가세가 계속되는 양상을 보였다.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확진자는 총 382명 늘어 누적 3만1735명이다. 이는 전날보다 33명 늘어난 수치다.
382명 중 지역발생은 363명, 해외유입은 19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중 7명은 공항, 항만 입국 과정에서 확인됐다. 12명은 지역 거주지와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은 서울 139명, 경기 77명, 인천 39명 등 수도권에서 255명 발생해 수도권 중심 확산세가 계속되는 모양새다.
수도권의 주요 감염 사례는 ▲서초구 사우나 관련 23명 ▲동작구 노량진 임용단기학원 관련 88명 ▲동대문구 고등학교 및 마포구 교회 99명 ▲서초구 2번 사우나 62명 ▲인천 연수구 유흥주점 26명 ▲인천 남동구 가족 및 지인모임 63명 ▲경기도 용인시 키즈카페 관련 73명 ▲수도권 온라인 친목모임 및 노래방 39명 등이다.
그 외 지역에서는 ▲부산 18명 ▲충남 18명 ▲광주1 4명 ▲강원 12명 ▲경남 10명 ▲전북 8명 ▲전남 8명 ▲대구 5명 ▲대전 4명 ▲울산 3명 ▲충북 3명 ▲제주 3명 ▲경북 2명이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513명이 됐다. 평균 치명률은 1.62%다.
격리 해제된 확진자는 103명 늘어 누적 2만6825명이다. 현재 격리치료를 받는 환자는 276명 늘어 총 4397명이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악화된 ‘위중증 환자’는 전날보다 2명 늘어 81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