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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서울사진공모전’ 수상작 45작품 공개··· 주제, 코로나로 달라진 거리 풍경
  • 이지혁 기자
  • 등록 2020-11-27 09:45: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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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상투적 표현 피하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통 메시지 전달하는 작품 선정"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신준희 씨의 ‘일상이 된 거리두기’는 비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시민들이 일정한 간격을 둔 채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모습을 담은 작품이다. (사진=서울시)서울시가 코로나19로 달라진 서울의 거리 풍경을 주제로 진행한 ‘2020 서울사진공모전’에 수상작으로 선정된 45작품을 공개했다. 

 

이번 공모전에는 총 1002명이 2968건의 작품이 접수했다. 접수 작품에 대해서는 1차 사전심사, 2차 외부전문위원 심사에 걸친 다단계 심사를 진행했다.

 

1차 사전심사를 통해서는 작품 누락 및 공모 접수 규격 등 작품 출품 기준 적부 판정으로 수상 작품수의 3배수인 135작품을 선정했으며, 사진 관련 외부 전문위원으로 구성된 2차 심사에서는 주제적합성, 홍보활용성, 작품성 등을 심사기준으로 삼아 최종 45작품을 뽑았다.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신준희 씨의 ‘일상이 된 거리두기’는 비 내리는 궂은 날씨 속에서도 시민들이 일정한 간격을 둔 채 횡단보도 신호를 기다리는 모습을 담은 작품으로, 서울시의 코로나 방역정책에 적극 협조하는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와 일상 풍경이 잘 나타나 있다.

 

공모전 심사를 맡은 이경률 심사위원장(중앙대학교 사진학과 교수)은 “사진 공모전에서 나타나는 틀에 박힌 상투적 표현은 피하면서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소통 메시지를 전달하는 작품을 심사의 최우선 기준으로 삼았다”며 "최우수작으로 선정된 작품은 언제부터인가 거리두기와 마스크 착용이 일상의 모습으로 자리 잡은 우리의 자화상을 잘 보여주고 있는 작품”이라고 전했다.

 

공모전에 선정된 최우수상 1명에게는 상금 200만 원이 수여되고, 우수상 50만 원(4명), 장려상 30만 원(10명), 입상 10만 원(30명) 등 총 상금 천만 원과 상장이 12월 중 수여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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