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코로나19 확진자 438명···수도권서만 60% 발생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0-11-30 10:50:56

기사수정

현장선별진료소를 방문한 시민들이 사회적 거리두기를 준수하며 검사를 기다리고 있다. (사진=동작구) 

30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438명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틀 연속 400명대를 기록하긴 했으나 주말의 검사 건수는 평일보다 수천 건 줄어들었기에 하락세라고 단정지을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수도권에서는 261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약 59.6%에 육박한다.

 

이날 코로나19 확진자 중 지역발생은 414명, 해외유입은 24명이다. 414명 중 서울 158명, 경기 69명, 인천 34명 등 수도권에서만 261명이 발생했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 52명 ▲충북 22명 ▲경남 19명 ▲전북 16명 ▲광주 12명 ▲강원 8명 ▲대전 5명 ▲대구·경북·충남 4명 ▲울산·전남 3명 ▲세종 1명 등이다.

 

집단감염 주요 사례로는 ▲강서구 에어로빅 학원 누적 176명 ▲마포구 소재 교회 누적 146명 ▲서초구 사우나 누적 78명 ▲서초구 사우나2 누적 66명 ▲서울 휴대전화 어플 소모임 누적 26명 ▲동대문구 탁구장 누적 11명 ▲노원구 체육시설 누적 10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24명 중 10명은 공항,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14명은 지역 거주지,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겪고 있는 3차 대유행은 특정 지역을 중심으로 했던 지난 1, 2차 대유행 때와 달리 소규모 모임을 중심으로 한 집단감염이 계속되는 추세다. 특정 지역에 밀집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확산되는 것도 특징이다.

 

정부는 확산세를 꺾기 위해 지난 29일 오는 1일부터 비수도권의 사회적 거리두기를 일괄적으로 1.5단계로 격상했다. 수도권은 현 2단계를 유지하는 대신 사우나와 단체운동 공간 등 감염 위험시설의 운영을 중단했다.

 

이날 사망자는 전날보다 3명 늘어 누적 526명이 됐다. 상태가 위중하거나 중증인 환자는 지난 29일과 같은 76명이다.

 

한편, 방역당국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를 매일 오전 9시 30분께 발표하지만 이날 발표는 1시간 정도 지연됐다. 방대본은 “러시아 선원과 관련된 확진자 변동사항이 잇어 전체 분류별 통계 재정리에 시간이 걸렸다”고 설명했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도 출산휴가 간다...서울시, 전국 최초 지원 나 작년 한 해 난임시술비 소득기준 폐지, 산후조리경비 지원, 다자녀 기준 완화 같은 선도적인 ‘오세훈표 저출생 대책’을 차례로 선보이며 저출생 극복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건 서울시가 이번엔 그동안 저출생 대책에서 소외돼있던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
  2. ‘세계 책의 날’, 더 많은 책과 함께 더 넓은 세계로 문화체육관광부는 출판계, 서울도서관 등 전국 공공도서관과 함께 4월 23일, ‘세계 책의 날*(공식 명칭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이해 서울 광화문 ‘책마당(해치마당, 세종라운지)’을 비롯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독서문화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한다.세계 책의 날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사는 사람...
  3. 삼성전자, 에버랜드에 ‘갤럭시 AI’ 체험 공간 ‘갤럭시 스튜디오 Photo’ 운영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의 강력한 ‘갤럭시 AI’ 기반 카메라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 Photo’를 에버랜드에서 19일부터 5월 26일까지 운영한다.‘갤럭시 스튜디오 Photo’는 이색적인 사진 체험부터 갤럭시 S24 대여 서비스까지 1020세대의 관심사를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테마파크 콘셉.
  4.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 17년 만에 착공할 수 있게 됐다 인천광역시가 미추홀구 용현동 604-7번지 일원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인가를 4월 22일(월) 고시했다.사업 면적은 128,185㎡로 1구역(97,932㎡, 수용 또는 사용방식)과 2구역(30,253㎡, 환지방식)으로 추진하게 되며 부지조성, 도로 및 공원 기반시설 등은 2026년 하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
  5. 서울 강서구, `까치익스프레스` 사업 확대 실시...취약계층 이사비용 지원 서울 강서구는 취약계층에게 최대 100만 원의 이사비용을 지원하는 `까치익스프레스`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까치익스프레스`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가구 등 취약계층의 주거 이전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최대 100만 원의 이사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2년 처음 도입됐다.이 사업으로 구는 지난 2월 서울시가...
  6. ‘아이 출산·양육비, 1억 원 직접 지원!’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국민권익위원회는 저출산 위기 극복 방안으로 파격적인 지원 필요성에 관하여 국민 의견을 수렴한다.설문조사는 온라인 국민 소통 창구인 `국민생각함`에서 지난 17일부터 시작하였으며 26일까지 진행 예정이다. 설문에는 ▴최근 사기업의 지원 사례와 같이 1억 원의 출산·양육지원금을 직접 지원하는 것이 출산에 동기부여가 되는지 ..
  7. 경기도, 도시재생사업 `부천 춘의 R&D종합센터` 5월 준공 경기도는 부천 춘의 도시재생사업의 거점시설인 `R&D종합센터`가 5월 준공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2016년 국토교통부 공모사업에 선정된 부천 춘의 도시재생사업은 ▲R&D종합센터 조성 ▲지상 뫼비우스 광장 조성 ▲MESSE거리 조성 ▲IoT 혁신센터 조성 등 도시재생활성화계획에 따라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이번에 준공하는 `R&D혁신.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