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서 1일 간호사와 직원 등 7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병원은 코호트 격리에 들어갔다.
부천시 등에 따르면 병원 간호사 A씨 등 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는 지난 28일 검체검사를 받고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A씨가 확진 판정을 받은 후 간호사 1명이 지난달 30일 추가 확진을 받고, 직원 5명 등이 잇따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A씨의 접촉자인 직원 62명, 재원환자 38명, 퇴원환자 10명, 보호자 26명 등 136명은 코로나19 검사에서 음성 판정을 받았다. 2번째 확진자 B씨의 접촉자인 재원환자 26명, 퇴원환자 7명, 보호자 21명 등 71명에 대해서도 음성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총 200여명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으나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A씨가 근무한 병동에 코호트 격리 조치를 내렸다고 밝혔다.
코호트 격리는 재난시설의 안전이 확보될 때까지 건물 전체를 봉쇄하는 조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