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수능 하루 남기고···코로나19로 예년과 달라진 모습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0-12-02 17:08:26

기사수정
  • 예비소집도 학교 밖에서···시험장엔 투명 칸막이 설치

2021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예비소집일인 2일 수험생들이 서울 강서구 한서고등학교에 모여 수험표를 보여주며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김대희 기자)2일 서울 등 전국 수능 고사장별로 예비소집이 진행됐다. 그러나 수험생들은 시험장 내부로 들어가지 못하고, 학교 건물 밖에서 배치도 등을 통해 시험장을 확인했다. 코로나19에 따른 방역조치 때문이다.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코로나19 사태 이후 첫 수능인 만큼 종전까지의 수능과 다른 모습이 보이고 있다.

 

학교도 학급별로 시차를 두고 운동장, 체육관 등에서 수험생들에게 수험표와 유의사항 안내문을 배부했다.

 

자가격리, 확진 판정을 받은 수험생들은 예비소집에 참석하지 못했다. 직계가족 등 수험생과 관계를 증명할 수 있는 지인이 수험표 대리수령을 받았다.

 

통상적으로 수능은 11월에 시행되나, 올해 수능은 당초보다 2주 미뤄진 3일에 치른다. 코로나19 초기 개학을 연기하면서 학기가 늦게 시작했기 때문이다. 시험은 전국 86개 시험지구 1352개 시험장에서 8시 40분부터 시행된다.

 

시험장 입장은 당일 오전 6시 30분부터 가능하고, 8시 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한다. 수험표와 신분증은 필참이다. 다만 수험표의 경우 분실했을 경우 오전 8시까지 시험장 시험관리본부에서 임시 수험표를 발급받아야 한다.

 

시험장은 방역을 위해 칸마다 투명 칸막이가 설치됐다. (사진=김대희 기자)

일반 수험생들은 일반 시험장에 들어가기에 앞서 발열체크를 해야 한다. 체크 결과 체온이 37.5도 이상이거나 기침 등의 증상이 있으면 별도 시험실에서 시험을 쳐야 한다.

 

시험장 내부에는 책상마다 불투명 칸막이가 설치된다. 코로나19로 인한 방역 목적이다. 수험생들은 쉬는시가네도 타인과 대화하지 않고 거리를 유지하는 등 방역수칙을 준수해야 한다.

 

한편, 지원자는 총 49만3433명으로 지난해보다 5만5301명이 줄어들었다. 전국 수능 응시자 중 확진자는 37명, 자가격리자는 430명으로 집계됐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행안부 차관, 차세대지방세입시스템운영상황 점검 행정안전부 고기동 차관은 5월 13일(월) 오후 3시 한국지역정보개발원에서 차세대지방세입시스템 운영상황 점검회의를 주재했다.이번 회의는 최근 위택스 접속 지연 조치상황 등 시스템 운영상황과 향후 정기분 세목 부과․고지를 위한 준비현황을 전반적으로 점검하기 위해 개최했다. 한편, 고 차관은 지난 5월 9일에도 용인특례시청 세정..
  2. 건설자재 업계와 소통과 협력, 자재수급 안정화 방안 모색한다 국토교통부는 14일 오후 서울에서 건설자재 업계와 열한 번째 국토교통 릴레이 간담회를 가졌다. 이날 간담회에는 주요 건설자재인 골재, 레미콘, 시멘트, 철강업계를 비롯한 건설업계와 산업부, 기재부 등 관계부처가 참석, 건설경기 회복과 자재시장 안정화를 위한 업계의 건의사항을 청취하고 지원 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최근 건...
  3. 행안부 소속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 13일 출범 행정안전부는 급변하는 행정환경에 대응하기 위해 지방행정체제의 새로운 발전방향을 검토하고, 향후 추진과제를 발굴할 ‘미래지향적 행정체제개편 자문위원회(미래위)’가 5월 13일 출범했다고 밝혔다.1995년 7월 민선자치제 출범 이후, 인구감소·지방소멸, 행정구역과 생활권의 불일치, 복잡한 행정수요 증가 등 행정환경의 급...
  4. 공공 사전청약 제도적 한계 고려, 신규 시행 중단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는 공공 사전청약(사전청약) 신규 시행을 중단하고, 기존 사전청약 당첨자들이 겪고 있는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사전청약 시행단지 관리 방안을 추진한다.제도 도입 초기인 ’21.7월~’22.7월에 사전청약을 시행한 단지들의 본청약 시기가 본격 도래하고 있으나, 군포대야미와 같이 본청약 일정이 장기 ..
  5. 행안부, ‘낡고 오래된 지방규제’ 일제히 정비한다 행정안전부는 지자체와 함께 조례나 규칙 속에 있는 규제 중 시행한 지 오래되어 사문화된 지방규제를 일제 정비한다고 밝혔다.5월13일부터 올해 말까지 ‘2024 지방규제 일제정비’ 기간을 운영하고, 지자체와 합동으로 지방규제 약 4만여건에 대해 전수조사하여 불합리한 규제를 개선할 계획이다.각 지자체는 자체 정비계획을 수립하...
  6.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의료 관광객 유치 총력 서울 강서구(구청장 진교훈)가 `강서 미라클메디특구`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며 국제 의료관광 허브 도시 구현에 나선다.구는 오는 17일 오후 3시 30분부터 겸재정선미술관에서 `강서 미라클메디특구 사업설명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강서 미라클메디특구`는 의료관광 활성화를 위해 2015년 지정된 이후 꾸준한 성장을 이뤘지만, 코로나19 이후...
  7. ‘한강 리버버스’ 명칭 공모…13일~22일 국민 누구나 참여 가능 서울시가 전 국민의 참신한 아이디어로 오는 10월 한강에 선보이는 수상 교통수단 ‘한강 리버버스’의 새로운 이름을 짓는다.서울시는 이달 13일(월)부터 22일(수)까지 10일 동안 ‘한강 리버버스’에 대한 명칭 대국민 공모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역‧연령 관계없이 대한민국 국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리버버스&rsq...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