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이날 0시 기준 540명으로 확인됐다. 이날 540명이 확진 판정을 받으면서 지난 27일부터 1주일 간 하루 평균 확진자는 492.6명이 됐다.
신규 코로나19 확진자는 지난 26~28일 사흘 간 500명대를 나타냈다가 이후 3일간은 400명대로 내려앉았다. 그러나 지난 2일부터 다시 500명대로 올랐다.
신규 확진자 540명 중 지역발생은 516명, 해외유입 사례는 24명이다.
지역별로는 ▲서울 260명 ▲경기 137명 ▲인천 22명 등 수도권에서 419명이 발생했다. 전체 지역발생의 81%를 수준이다.
수도권의 집단발병 사례는 ▲서울 강남구 대치동 영어학원 관련 누적 18명 ▲서울 마포구 홈쇼핑 관련 누적 18명 ▲서울 강남구 콜센터 관련 누적 9명 등이 새로이 생겼다. 학원과 콜센터, 홈쇼핑 등 일상 속 감염이 확산하는 추세다.
비수도권의 경우 ▲부산 15명 ▲충남 13명 ▲경남 13명 ▲경북 10명 ▲충북 9명 ▲강원 8명 ▲전북 7명 ▲대전 7명 ▲세종 4명 ▲대구 3명 ▲광주 3명 ▲울산 2명 ▲전남 2명 ▲제주 1명 등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24명 중 13명은 공항, 항만 검역에서 확인됐다. 나머지 11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확진 판정을 받았다.
방역당국은 이날 2021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이후부터 주말까지를 최대 고비로 판단하고 있다. 이 기간 방역의 고삐를 더욱 죄는 한편, 필요하면 사회적 거리두기 격상도 검토할 방침이다.
이날 사망자는 3명 늘어 누적 529명이 됐다. 상태가 위중한 위중증 환자는 16명 늘어 117명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