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새로운 경기 제안공모2020', 신혼부부 난임검사 비용 지원 제안 1등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0-12-15 09:31:40

기사수정

경기도는 대국민 정책제안 경진대회인 ‘제3회 새로운 경기 제안공모 2020’에서 조소리씨의 ‘신혼부부 난임검사 비용 지원’ 제안이 1등을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서남투데이 자료사진)

경기도가 ‘새로운 경기 제안공모 2020’ 본선심사 결과를 발표했다.

 

경기도는 대국민 정책제안 경진대회인 ‘제3회 새로운 경기 제안공모 2020’에서 조소리씨의 ‘신혼부부 난임검사 비용 지원’ 제안이 1등을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본선심사에는 접수된 326건 제안 가운데 1차 실무부서 심사와 2차 전문가 심사를 거쳐 선발된 총 6개 팀이 올라왔으며, 경기도 여론조사(5%)와 도민평가단(15%) 및 전문가 심사(80%)로 우열을 가렸다.

 

당초 본선심사는 지난 2일 공개행사로 진행할 예정이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에 따라 7일부터 10일까지 비대면으로 제안자의 발표영상 시청과 제안서 검토를 통해 진행했다.

 

1등을 차지한 조소리씨의 제안은 혼인신고 1년이 지난 경기도 거주 비임신․무자녀부부에 난임진단에 필요한 검사비용을 부부 합산 15만~20만 원 내외로 지원하자는 내용이다. 

 

이는 신혼부부가 더 일찍, 적극적으로 임신가능성을 점검할 수 있어 지속적으로 출산율이 감소하는 상황에서 추진 필요성이 있는 제안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이밖에 ▲‘추적단 불꽃’의 눈으로 본 디지털 성범죄 해결방안(제안자 비공개. 2등) ▲서승현, 박혜정씨의 공동주택 유휴 부지를 활용한 로컬푸드 판매(3등) ▲남상우씨의 사회적 경제 기업을 돕는 택배 박스테이프 홍보(4등) ▲박영실․신민철․이지숙․김예원․허소희씨의 깨끗한 페스티발을 위한 ‘깨발’ 프로젝트(5등) ▲안수민씨의 사회초년생을 위한 부동산 아카데미 운영(아차상) 등이 수상했다. 

 

심사점수에 따라 1등에게는 상금 350만원, 2등 250만원, 3등 250만원, 4등 150만원, 5등 100만원, 아차상 30만원을 각각 수여한다. 

 

경기도 관계자는 “이번 공모전은 자유주제로 진행된 만큼 다양한 분야의 제안들이 채택됐다”며 “채택된 제안이 도민을 위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새로운 경기 제안공모’는 경기도가 도민과의 소통을 통해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도정에 반영하기 위해서 평균 연 3회 개최되고 있다. 이와 별도로 경기도는 도민의 다양한 의견을 상시 접수받고 있다. 새롭고 창의적인 개선방안이 있으면 ‘경기도의 소리’ 또는 국민신문고 ‘일반제안’에 제출하면 된다. 

 

제출된 제안이 채택된 경우 최소 10만원에서 최대 1000만원의 상금과 도지사 표창이 수여되고, 채택된 제안은 3년간 관리되며 도정에 반영된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서 열린 APEC SOM3 성료…정상회의 성과 가시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제3차 고위관리회의(SOM3)가 7월 26일부터 8월 15일까지 인천에서 열리며 정상회의 성과를 구체화하는 중요한 계기를 마련했다. 이번 회의에는 APEC 21개 회원국과 옵서버, APEC 사무국 관계자 등 5,800여 명이 참석했으며, 고위관리회의 외에도 위원회·실무그룹·민관대화 등 200여 개 회의가 진행됐다.SOM3는 ..
  2. 오세훈 시장,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 참석 오세훈 서울시장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마련된 서울시 기념 콘서트에 참석해 시민들과 함께 축하 무대를 즐겼다. 서울시는 광복의 의미를 되새기고 시민과 함께 기쁨을 나누기 위해 다채로운 공연과 기념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서울시에 따르면 오 시장은 15일 오후 5시 20분 서울광장에서 열린 ‘광복 80주년 서울시 기념 콘서트 <우리는...
  3. 여름 더위 식히는 도심의 작은 숲…서울시, 옥상정원 확충 서울시가 도심 속 열섬현상을 완화하고 시민들에게 휴식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옥상정원 조성을 확대하고 있다. 시는 올해 노원구 월계도서관, 은평구 구립예가어린이집, 강동구 온조대왕문화체육관 등 3곳에 총 1,013㎡ 규모의 옥상정원을 이미 조성했으며, 하반기에는 동작구 보라매병원 등 3곳에 1,214㎡를 추가로 마련한다.서울시는 2002년.
  4. 법무부 “윤 전 대통령, 실명 위기 아냐…필요한 의료처우 제공 중” 법무부가 윤석열 전 대통령의 건강 상태와 관련한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고 반박했다. 최근 “윤 전 대통령이 실명 위기 상황인데도 수갑을 찬 채 외부 진료를 받았다”는 보도가 나오자, 법무부는 “필요한 의료처우를 모두 제공하고 있으며 실명 위기라는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고 16일 밝혔다.법무부에 따르면...
  5. 플라스틱 오염 국제협약, 제네바 협상 결렬…“후속 논의 이어간다” 전 세계가 플라스틱 오염 대응을 위한 국제협약 마련에 나섰지만 끝내 합의에는 실패했다.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제5차 정부간협상위원회 추가협상회의(INC-5.2)가 15일 오전 9시 종료됐으나, 회원국 간 이견을 좁히지 못한 채 협약 문안은 타결되지 못했다. 당초 회의는 14일 종료 예정이었지만 마지막까지 협상이 이어지며 기한을 넘겼다.이...
  6. 주상복합 차량화재 막은 영웅…알고 보니 퇴직 소방관 서울 양천구의 한 주상복합 건물 지하주차장에서 발생한 차량 화재가 퇴직 소방관의 신속한 대처로 대형사고로 번지는 것을 막았다. 화재 현장을 목격한 건물 관계자가 분말 소화기와 옥내소화전을 활용해 불길을 잡아내면서, 차량 전소와 주변 일부 그을음 피해 외에는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서울시 소방재난본부는 16일 “이달 ...
  7. 경제6단체 "노란봉투법 개정 중단...수정안 수용해야" 경제계가 국회 논의 중인 이른바 `노란봉투법`(노동조합법 2·3조 개정안)에 대해 노사관계 악영향을 우려하며 경제계 수정안을 수용해 달라고 거듭 촉구했다.한국경영자총협회, 대한상공회의소, 한국경제인협회, 한국무역협회, 중소기업중앙회, 한국중견기업연합회 등 경제6단체는 18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국민의힘 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