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산시의회, 영흥도 쓰레기매립장 예비 후보지 선정 취소 촉구 결의안 ’채택’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0-12-21 18:44:48

기사수정

경기도 안산시의회는 지난 18일 열린 제267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나정숙(사진) 의원이 대표 발의한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사진=안산시의회 제공)
안산시의회가 ‘영흥도 쓰레기매립장 예비 후보지 선정 취소 촉구 결의안’을 채택했다고 20일 밝혔다.


시의회는 지난 18일 열린 제267회 제2차 정례회 제3차 본회의에서 나정숙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이 결의안을 만장일치로 통과시켰다. 


의회는 결의안에서 "인천광역시가 지난 11월12일 안산시 대부도와 연접한 영흥도를 자체 쓰레기매립장 조성을 위한 예비 후보지로 선정했다"면서 "대부도를 통과해야만 진출∙입할 수 있는 영흥도를 쓰레기매립장 후보지로 삼은 것은 안산시민의 피해와 정서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결정으로 전면 재검토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의회는 영흥도에 쓰레기매립장 조성 부당함을 조목조목 밝혔다.


먼저 수도권 전력의 약 23%를 공급하는 영흥화력발전소의 가동으로 유연탄 연소로 인한 비산 재와 대기 질 악화, 석탄원료 운반 차량으로 발생하는 교통체증, 도로시설물 파손의 피해 등을 이미 안산시민들이 감수하고 있다는 사실을 들었다.


이어 2019년 한해만 1400만명의 관광객이 다녀갔을 정도로 수도권 최대 해양 관광지인 대부도의 주민들이 관광객 급감으로 입을 피해가 막대하다는 것과 쓰레기매립장 조성 후 만에 하나 발생할지도 모르는 침출수 오염사고로 대부도 수산물에 대한 불신이 광범위하게 퍼질 수 있다는 점도 재검토 사유로 꼽았다.


또한 각종 식물∙철새 서식지인 안산갈대습지와 람사르 습지에 등록되기도 한 대부도 상동 연안 및 고랫부리 연안 등 철저한 보호와 관리가 필요한 지역의 지척에 자연환경 훼손 요인으로 작용할 쓰레기매립장을 조성하는 것은 주변 입지 요건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판단이라고 강조했다.


특히 시 승격 이후 지난 30년 간 시민들이 각고의 노력 끝에 도시 이미지를 개선하고 대부도를 천혜의 관광지로 자리매김하도록 노력해 왔음에도 인천시가 이러한 계획을 수립한 것은 시민들의 정서를 무시한 처사라며 영흥도 후보지 선정을 즉각 철회하라고 촉구했다.


결의안을 대표 발의한 나 의원은 “이번 선정은 지역 주민들과 인근 지방자치단체 주민들에 대한 이해와 설득의 절차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아 원점에서 재검토해야 한다”며 “시의회는 그동안 환경 개선을 위해 기울였던 시민들의 노력이 헛되지 않게 하고 자연환경 보고 및 관광지로서의 대부도를 유지하는 일에 적극적으로 힘써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관련기사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KB국민은행, 개인사업자 ‘비대면 금리인하요구권’ 확대 실시 KB국민은행(은행장 이환주)은 개인사업자 고객의 금융비용 부담을 완화하고 금리인하요구권 활용도를 높이기 위해 비대면 금리인하요구권 신청 대상을 확대했다고 밝혔다. ‘금리인하요구권’은 대출을 이용하는 고객이 신용 상태가 개선됐을 때 금융회사에 금리 인하를 요구할 수 있는 제도다. 개인사업자 고객의 경우 기존 비대면 금리...
  2. 시흥시, 재난 피해주택 신축 지원 맞손…신속한 주거 안정 지원 힘써 시흥시는 각종 사회재난 및 자연재난으로 피해를 본 주민의 신속한 주거 안정을 지원하기 위해 시흥지역 건축사회와 `재난 피해주택 신축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 4월 9일 다슬방에서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시흥시와 시흥지역 건축사회 간 상호 협력체계를 구축해 재난 피해주택의 신속한 복구를 지원하고자 추진됐다.협약에 따라 시.
  3. 이재명 대통령 지지율 67%…민주당 48% 2주 연속 ‘최고치’ 이재명 대통령 직무 수행에 대한 긍정 평가가 67%를 기록하며 높은 지지세를 이어갔다.한국갤럽이 2026년 4월 7일부터 9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조사 결과, 이재명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67%가 ‘잘하고 있다’고 평가했다. ‘잘못하고 있다’는 응답은 24%, 의견 유보는 10%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
  4. 평택시, 시티투어 운영체계 전면 개편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지난 3월 28일(토) `평택 무장애 여행`을 주제로 리프트 버스를 임차해 시티투어 정기운행을 시작했다고 밝혔다.`평택 무장애 여행`은 교통약자가 더 쉽게 여행할 수 있는 관광환경을 개발하고 `제약 없이 평등하게 관광을 즐길 수 있는 도시, 평택`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이번에 도입된 리프트 버스는 일반..
  5. 연수구, 민선 8기 공약이행평가 2년 연속 `최고등급(SA)` 쾌거 연수구(구청장 이재호)가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발표한 `2026년 전국 민선 8기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매니페스토 최우수등급(SA)을 달성했다.이번 평가는 전국 기초자치단체장을 대상으로 공약이행 완료도, 2025년 목표 달성도, 주민 소통, 웹소통, 공약 일치도 등 5개 분야를 종합적으로 분석.
  6. 강화군, 고려산 진달래 꽃구경 행사 앞두고 `막바지 점검`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오는 4월 11일부터 19일까지 고려산 일원에서 `진달래 꽃구경 행사`를 개최하는 가운데, 주요 등산로 동선과 안전관리 계획을 점검하며 막바지 준비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특히 10일에는 박용철 강화군수가 직접 고려산을 찾아 등산객 안전과 방문객 편의시설 전반에 대한 준비 상황을 현장에서 점검했다.이날 박용철 ..
  7. 과천시,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 `4년 연속 최고등급(SA)` 달성 과천시는 `2026 전국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및 정보공개 평가`에서 4년 연속 최고 등급인 SA를 획득했다고 10일 밝혔다.이 평가는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가 주관해 공약 이행률과 소통 수준 등을 종합 분석하는 전국 단위 평가이다.특히, 과천시는 민선8기 기간 중 연 1회씩 총 4회의 평가에서 모두 최고등급인 SA를 획득했으며, 2025년 12월 말 기.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