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 고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지난 24일 행복나눔 세탁봉사 행사를 개최했다.
고잔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2016년에 구성되어 2017년 사랑의 반찬나누기, 사랑의 주말농장, 찾아가는 빨래방 등 지역사회에서 꼭 필요한 특화사업 추진을 통해 이웃사랑을 실천하고 지역사회 복지욕구를 스스로 해결하고 있다.
이번 행복나눔 세탁봉사는 복지사각지대 전수조사를 통해 빨래지원이 필요한 대상자가 많아 기획하게 됐으며, 대형세탁물 빨래에 어려움을 겪는 노인 및 장애인가정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협의체 위원과 대한적십자사 고잔1봉사회, 안산준법지원센터 봉사자들은 총 35가구에서 수거된 이불 70채를 직접 발로 밟고 애벌빨래 한 후 대한적십자사 이동세탁차량에 있는 세탁기에 돌려 동절기 묵은 때를 깨끗이 제거해 전달했다.
임향미 위원장은 “이번 행복나눔 세탁봉사를 통해 겨우내 쓰신 이불을 깨끗이 빨아 쾌적한 생활환경을 마련해 드린 것 같아 매우 보람되고, 이후에도 고잔동 찾아가는 빨래방 운영을 통해 대형세탁물 세탁지원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