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검사 건수가 평일보다 2만 건이 줄었는데도 확진자 수는 1000명이 넘은 것으로 드러났다.
4일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전날보다 363명 늘어난 1020명이다. 전날 검사 건수는 3만5770건으로, 직전 평일인 지난달 31일 기록한 5만5438건보다 2만여건 줄었다.
최근 1주일간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941명꼴로 사회적 거리두기 3단계 요건을 충족한 상황이다.
이날 확진자의 감염경로를 보면 지역발생은 985명, 해외유입은 35명이다.
해외유입 확진자 35명 중 11명은 공항, 항만 입국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24명은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지역발생 확진자 중 685명은 수도권에서 발생했다. 지역별로 ▲서울 324명 ▲경기 260명 ▲인천 101명 등이다.
수도권에서는 ▲서울 구로구 미소들요양병원 관련 누적 206명 ▲송파구 장애인복지시설 관련 71명 ▲경기 이천 로젠택배 물류센터 관련 97명 ▲경기 용인 수지구 교회 관련 35명 등의 집단감염이 계속되고 있다.
비수도권은 지역별로 ▲광주 74명 ▲부산 34명 ▲경남 33명 ▲대구 29명 ▲강원 28명 ▲경북 25명 ▲충북 23명 ▲충남 22명 ▲전북 9명 ▲제주 9명 ▲대전 6명 ▲울산 5명 ▲전남 3명 등 300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이날 상태가 악화한 위중증환자는 4명이 줄어 351명이 됐으나 사망자는 전날보다 19명 늘어 981명이 됐다.
이날까지 격리해제된 확진자는 733명 늘어 누적 4만5240명이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