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문화재단이 오는 6월 30일 오후 1시부터 4시까지 금천구립시흥도서관 2층 어린이자료실 테라스에서 ‘제2회 금하헌책방’을 연다.
‘금하 헌책방’은 주민들이 집에 있는 헌 책을 가지고 나와서 직접 교환하고 판매할 수 있도록 마련된 책 장터다.
책을 교환하며 읽는 새로운 독서문화 체험을 통해 헌 책의 가치와 소중함을 재발견하고, 지역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 활성화를 위해 기획됐다.
헌책을 판매할 부스는 도서관에서 준비한 텐트와 돗자리로 마련되며, 선착순 10개 팀을 접수 받을 예정이다.
참여를 희망하는 주민들은 오는 6월 2일부터 금천구립시흥도서관 어린이자료실로 방문 신청하면 된다.
같은날 금천구립시흥도서관에서는 부대행사로 ‘푸른지구를 지키는 에코종이 만들기’와 ‘책사랑 독서퀴즈’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에코종이 만들기’는 재활용종이로 나만의 카드를 꾸미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7세에서 14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진행된다. 6월 2일부터 도서관 어린이자료실에서 참여어린이 24명을 선착순 접수받는다.
또, ‘책사랑 독서퀴즈’는 헌책과 환경을 주제로 한 퀴즈대회로 헌책방을 방문한 주민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금천구립시흥도서관 김은진 관장은 “이번 행사가 집에서 잠자고 있는 책의 가치를 재발견하고, 도서관에서 가족단위로 소통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다양한 가치를 제공해 줄 수 있는 도서관이 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