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도서관에서는 지난 24일 또바기독서회원 및 시민 40명이 강릉 오죽헌·시립박물관,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을 다녀왔다.
광명도서관은 지역 주민들에게 또바기 독서회를 알리고 더 나아가 문학에 대한 관심을 고취시키기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문학기행을 기획하고 이날 ‘또바기독서회 문학기행’을 실시했다.
오죽헌·시립박물관에서는 오만 원 권과 오천 원 권 화폐인물인 신사임당과 율곡이이의 삶과 예술혼을 느껴보는 소중한 시간을, 허균 허난설헌 기념공원에서는 기념관에 전시된 홍길동전 원본 등 문학작품 및 글들을 보며 고전문학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가졌다.
문학기행에 참가했던 한 시민은 “허균 허난설헌 기념관 및 생가터를 직접 둘러보니 좋았다”며 “문학기행을 통해서 교과서에 실린 고전을 더 깊이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됐다”고 평가했다.
문학기행 참가자들은 이동하는 버스 안에서도 시낭송, 삼행시 짓기, 소감발표를 하는 등 문학여행의 즐거움에 푹 빠졌다.
홍성순 광명도서관장은 “이번 문학기행은 또바기독서회 회원과 지역 주민들이 함께 참여해 문학적 감수성을 서로 공유할 수 있어 의미가 컸다"며 "문학기행을 통해 회원 간 유대감을 높이고 관련 독서회 활동이 더욱 활성화될 것”이라고 했다.
한편 광명도서관 또바기독서회는 매월 2·4째 목요일 독서토론 모임을 정기적으로 갖고 있으며 매년 문학기행, 문집출판을 하고 있다. 또바기독서회는 회원 모집을 연중 수시로 하고 있으며 문의사항은 광명도서관으로 전화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