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여성의 일자리 제공 위해 여성단체·여성 사회적 기업 모집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1-02-02 10:56:45

기사수정
  • ‘시민사회 활동가 양성 프로젝트’, 여성 단체 진입 및 성평등 네트워크 구축 지원…현재 총 62개 단체 69명 일자리 제공
  • 활동 기관 1곳당 1~2명 참여자 배정, 올해 말까지 활동…여성 노동과 젠더문제, 장애인권과 장애여성인권 운동, 성희롱 예방 등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청년여성 및 경력 보유 여성에게 여성 활동가로서 일 경험을 제공하는 ‘시민사회 활동가 양성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일자리를 제공할 서울시 소재 여성 단체 및 여성 사회적 경제조직을 모집한다고 밝혔다.

 

‘시민사회 활동가 양성 프로젝트’는 여성들이 여성 단체에 진입할 수 있도록 돕고, 참여 기관에는 성평등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차세대 성평등 활동가를 양성해 나갈 기회를 제공한다.

 

청년들에게 일 경험을 제공하는 ‘서울형 뉴딜일자리’ 사업의 일환인 이번 프로젝트는 2017년부터 서울시여성가족재단에서 진행하고 있으며, 현재까지 총 62개 단체에 69명의 일자리를 제공한 바 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은 차세대 여성 활동가를 발굴하고 성장시키고자 하는 서울시 소재 여성 단체와 여성 사회적 경제조직 13개소를 2월 9일까지 모집한다.

 

활동 기관 1곳당 1~2명의 참여자가 배정되며, 활동 기간은 2021년 12월 31일까지다.

 

참여자에게는 활동가로서 현장 활동 시 필요한 성평등 인식 교육, 실무 역량 교육, 사업 참여자 간 네트워크 형성의 기회가 주어진다.

 

세부 교육으로는 ▲여성주의 인식론과 여성운동 ▲여성 노동과 젠더문제 ▲장애인권과 장애여성인권 운동 ▲성희롱 예방 ▲직장 내 괴롭힘 금지법 등의 교육과 더불어 실무 역량 강화를 위한 ▲OA 프로그램 활용 ▲글쓰기 ▲영상 기획 등이 있다.

 

2020년에는 15개의 여성단체에서 15명이 활동가로 참여했으며, 참여자들은 “소통과 대응능력 등 업무 역량이 강화되었을 뿐만 아니라 N번방, 낙태죄 폐지, 차별금지법 등의 다양한 성평등 이슈와 관련된 활동을 통해 다른 여성 활동가들과 함께 연대할 수 있어 뜻깊었다”고 평했다.

 

서울시여성가족재단 백미순 대표이사는 “청년여성들이나 경력 보유 여성들은 여성단체 일에 관심이 있어도 어떤 곳이 있고, 무슨 일을 하는지 접할 기회가 부족하다. ‘시민사회 활동가 양성 프로젝트’는 이러한 여성들과 차세대 여성 활동가 발굴을 희망하는 단체들을 연계한다”며, “이번 프로젝트에 관심 있는 기관들의 많은 참여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1년 서울형 뉴딜일자리 시민사회 활동가 양성 프로젝트 안내 포스터 (이미지=서울시)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평택시, AI 혁명 시대 대비 공무원 역량 집중 강화 평택시(시장 정장선)가 지난 23일 인공지능(AI) 시대에 대비하는 공무원 역량 강화 교육을 성공적으로 진행했다.이번 교육은 AI 혁명의 시대적 변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마련됐다.첫 번째 강연자로 나선 김광수 성균관대 인공지능융합원장은 `Game Changer, AI`를 주제로 AI 기술의 급격한 발전과 사회적 파급력에 대해 심도 있는 강연을 진...
  2. 국힘, 권영세 비대위원장 후보 지명… "국정 안정과 당 화합 이끌 것" 국민의힘은 12월 24일 의원총회에서 권영세 의원을 비상대책위원장 후보로 지명하고, 국정 안정과 당의 쇄신을 위한 중책을 맡기겠다고 발표했다. 권성동 당 대표 권한대행은 민주당의 탄핵과 특검 강행을 강하게 비판하며, 당의 단결과 보수 진영 수호를 위한 단호한 대응을 촉구했다.권성동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12월 2...
  3. 국토부, 고령자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 점검… 주거 안정 및 삶의 질 향상 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은 12월 24일 서울 강북구 번동 고령자복지주택을 방문해 주요 시설을 점검하고 주민과 간담회를 통해 의견을 수렴하며, 고령자 맞춤형 주거복지 정책의 지속적 추진과 서비스를 강화하겠다고 밝혔다.국토교통부 박상우 장관은 서울 강북구 번동에 위치한 번동주공3단지 고령자복지주택을 찾아 치매안심센터, 경로식...
  4. 인천 연수구, 지역경제 및 공중·식품위생 기여 유공자 표창 연수구(구청장 이재호)는 지난 19일 구청 대회의실에서 지역경제와 공중·식품위생 발전에 이바지한 유공자 49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이번 수여식은 지역경제와 다양한 분야의 사회 발전 주역들을 적극 발굴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되었다.이번에 선정된 유공자는 유형별로 ▲지역경제 활성화 기여 13명 ▲청년 네트워크 우수활동 7..
  5. 광명시, `안양천 맨발 뚜벅 길` 새 단장 광명시(시장 박승원)가 시민 건강증진을 위해 안양천 제방 산책로를 `맨발 뚜벅 길`로 새로 단장했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선보인 `안양천 맨발 뚜벅 길`은 기존 안양천 제방길을 활용해 사성교에서 금천교까지 3.3km 구간에 조성됐다. 이와 함께 제방 녹지대에 황토길 50m와 황토볼길 65m도 새로 만들었다.아울러 노후 벤치 50개소를 철거하...
  6.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 제4회 경기도 평생학습대상 시군 부문 `대상` 수상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배움·소통·참여 온오프라인 학습공간 `시흥교육캠퍼스 쏙(SSOC)` 운영을 통해 지난 23일 경기도 화성시 푸르미르호텔 사파이어홀에서 열린 `제4회 경기도 평생학습대상` 시군 부문에서 대상을 받았다.`제4회 경기도 평생학습대상`은 평생학습 참여와 실천으로 평생학습 문화 활성화에 기여한 개인, 기관·.
  7. 현대건설, 국내 최초 층간소음 없는 조용한 아파트 선보인다 현대건설이 층간소음 1등급 바닥구조를 상용화하며 층간소음 없는 조용한 아파트를 국내 최초로 선보인다.현대건설은 자체 개발한 층간소음 차단기술인 ‘H 사일런트 홈 시스템Ⅱ’를 내년 상반기 준공 예정인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에 최초로 적용하고, 층간소음 차단 1등급 바닥구조의 공동주택 적용을 점차 확대해 나..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