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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 위에서 만나는 18세기 조선 지식인
  • 김선화 기자
  • 등록 2018-06-04 11:3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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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금천구립가산도서관, ‘2018년 길 위의 인문학’ 사업 시행

금천문화재단은 금천구립가산도서관에서 오는 6월 20일부터 ‘길 위에서 만나는 18세기 조선 지식인’을 주제로 인문학 강연과 탐방 프로그램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금천구립가산도서관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한국도서관협회가 주관하는 ‘2018년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사업’에 선정돼 진행하는 프로그램이다. 


▲ < 도서관 길 위의 인문학 홍보 포스터 >


프로그램은 오는 6월 20일부터 10월 10일까지 총 10회에 걸쳐 진행된다. 


매주 수요일 오후 7시에는 가산도서관 강의실에서 인문학 강연이 펼쳐지며, 매월 마지막 주 토요일 오전 9시에는 조선시대 지식인들이 활동했던 장소를 탐방할 계획이다. 


강연 프로그램으로 연암이 던진 낯선 문장, 새로운 문장의 탄생 왕과 나눈 숨겨진 이야기 18세기 지식인의 공부법! 지식의 편집학 다산처럼 읽고 사유하고 적용하는 법 등 조선시대 지식인들의 독서법과 공부법 등을 인문학 전문강사가 흥미롭게 풀어낼 예정이다. 


또, 탐방 프로그램에서는 김성주 여행연구소 대표의 진행으로 남양주 다산유적지, 종로 일대, 남한산성 등 18세기 조선지식인들이 활동하고 그들이 사랑했던 장소를 돌아보는 시간을 갖는다. 


프로그램은 지역주민 누구나 참여가능하며, 회차별로 참가자 30명을 선착순 모집한다. 


참가비는 무료며, 참여를 원하는 주민 또는 단체는 금천구립가산도서관 1층 어린이실로 방문 접수하거나 전화 신청하면 된다. 


도서관 관계자는 “이번 사업이 지역주민들에게 인문학의 벽을 낮추고, 인문학의 일상화와 생활화에 기여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도서관을 거점으로 한 다양한 독서문화 프로그램 마련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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