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악구, 국공립 어린이집 ‘초특급’으로 늘렸다.
  • 안정훈 기자
  • 등록 2021-02-03 12:07:48

기사수정
  • 민선 7기 공약,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50%이상 초과 달성
  • 국·공립 어린이집 2018년 대비 13개 늘어난 84개소 확대 운영
  • 관악구 가족문화복지센터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 등 돌봄 인프라 확충

“길어진 코로나 유행과 사회적 거리두기로 육아에 대한 부담이 너무 컸는데 아이를 믿고 맡길 수 있는 국공립 어린이집이 새로 생겨 코로나 시기 아이 돌봄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어서 너무 다행입니다”

 

관악구가 부모들이 자녀를 믿고 맡길 수 있는 든든한 보육 인프라를 구축하고 ‘아이와 부모가 행복한 도시 관악’을 만들어 가고 있다.

 

2019년 박준희 구청장이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 제1호 난향점에서 육아부모와 함께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구는 ‘두루 포용하는 더불어 복지 관악’ 실현을 위한 민선7기 공약으로 내걸었던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 50% 이상을 조기 달성하며 공공성 확보와 보육서비스의 질을 높였다.

 

국·공립 어린이집은 시간연장보육을 포함한 취약보육을 우선적으로 실시해 부모들의 선호도가 높다. 또한 보육교사의 이직률도 낮아 환경변화에 민감한 영·유아에게 안정적인 보육환경을 제공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그동안 국·공립 어린이집은 학부모가 선호하지만 수요보다 공급이 부족하여 입소대기가 길어져 그동안 문제제기가 지속했다.

 

이에 구는 공보육 강화와 보육서비스 품질개선을 위해 동별 국·공립 어린이집을 균형 배치하여 보육의 공공성을 확보하고 민간 및 가정어린이집을 국공립으로 전환 유도하는 등 지속적인 노력을 통해 국·공립어린이집을 대폭 확충했다.

 

현재 관악구 국·공립 어린이집 수는 2018년 71개소에서 13개 늘어난 84개소에 이른다. 특히 2018년 38.9%에 불과했던 국·공립 어린이집 이용률은 2020년 12월 기준 50.9%까지 확대했다.

 

한편, 구는 현재 국공립어린이집의 양적 증가는 물론 노후화된 어린이집 4개소에 대한 에너지 효율 개선과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그린리모델링사업과 리모델링, 재건축 공사 등 사후관리에도 힘쓰고 있다.

 

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예산의 효율적 집행을 위해 국공립 어린이집의 신축은 지양하고 있으며, 민간·가정어린이집과 지속적인 논의와 공감대 형성을 통해 대상지를 선정해 전환을 유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구는 국·공립 어린이집 확충과 더불어 민간·가정 어린이집의 노후 환경 개선과 냉난방비, 인건비 지원 등을 통해 상생을 도모하고 있다.

 

또한, 구는 아이 키우기 좋은 보육환경과 돌봄 인프라 확대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2019년 6월 첫 삽을 뜬 ‘관악구 가족문화복지센터’ 는 관악구 신사동 내 연면적 3,999.8㎡, 지하2층~지상6층 규모로 올해 5월 개관이다. 영유아 실내놀이 체험관, 유아 장난감 도서관, 육아종합지원센터, 아이들의 호기심을 자극 할 문화행사가 열리는 공연장도 제공한다.

 

아울러 공동육아나눔터와 열린 육아방을 연계한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 4개소도 운영 중이다. ‘아이랑’은 영유아를 위한 공공놀이방, 육아 부모를 위한 품앗이 및 자조모임공간으로 활용되고 있으며, 올해 1개소와 2022년까지 총 6개소의 관악형 마더센터 ‘아이랑’을 확대 운영할 계획이다.

 

박 구청장은 “관악구 내 맞벌이 부부가 많은 만큼 주민들이 어린이 보육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다”며 “앞으로 관악구에 거주하는 모든 아동들이 건강하고 행복하게 자라고 부모는 안심하고 자녀를 맡길 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금융위, `24년도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및 품질심사평가 결과 발표 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5월 8일(목) 테크평가위원회를 개최하여 `24년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결과를 의결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기술금융 개선방안(`24.4.)」에 따라 개편된 지표를 최초로 적용하여 진행됐으며, 동시에 개선방안의 현장 안착상황 등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보완 필요사항을 논의했다.하반기 테크평가 결과, 대형리.
  2. 과기정통부 4차 국정 핵심과제 브리핑, SKT 침해사고 대응 강화 및 인공지능 강국 도약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5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5년도 과기정통부 핵심과제 4월 실적 및 5월 계획을 국민에게 보고하는 브리핑을 실시했다.이번 보고회는 지난 1월 13일 개최된 `주요현안 해법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4번째로 진행된 국민 보고회이다. 유 장관은 이날 SKT 침해사고 대응 현황과 함께 인공지능 ..
  3. 인천공항공사,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위한 굿윌스토어 `밀알주안점` 개소 인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7일 밀알복지재단,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 `굿윌스토어 밀알주안점`을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개소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비롯해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
  4. "Start up! & Spring up!" 청년창업사관학교 2025 출정식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9일 경기도 안산시 청년창업사관학교 본교에서 `2025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창업출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Start up! & Spring up!"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출정식에는 중기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청년 창업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창...
  5.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교육감이 간다` 첨단초 교직원과 간담회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8일, 인천첨단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직원들과 학교 현안에 대한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교육감이 간다`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교육 현장에서 자체 해결이 어려운 문제를 발굴하고 신속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서 첨단초 교직원들은 학교 규모에 따른 인력 추가 배치, .
  6. `3년 최대 1440만 원` 마포구, 청년내일저축계좌 참여자 모집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5월 21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자산 마련을 돕기 위해 저축액의 최대 3배를 적립해주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50~100%에 해당하는 19세부터 34세까지의 일하는 청년이다.매월 10~50만 원을 저축.
  7. 서울시여성가족재단–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양성평등 교육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김삼화)이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5월 8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양성평등 교육 전문강사 양성사업의 교육 협력 ▲폭력예방 콘텐츠의 공동 활용을 통해 서울시민 누구나 양질의 교육 혜택을 누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