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안산시 내국인 인구 1년 만에 4천명 증가…인구증가 본격화
  • 민창기 기자
  • 등록 2021-02-08 13:57:34

기사수정
  • 시 경쟁력 강화 위한 노력 빛 발해…생산가능 인구는 전국 평균 상회
  • 향후 공공주택지구·역세권 개발 등 예정…더욱 기대 모아
  • 윤화섭 시장 “시민의 기대감 현실 되도록 더 열심히 뛸 것”

안산시청 전경 

안산시 내국인 인구가 1년 사이 4천명 가까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 한 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 속에서도 대규모 아파트 입주에 민선7기 안산시의 선도적인 복지 정책 등 다양한 요인이 빛을 발한 것으로 분석된다.

 

8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기준 안산시 내국인 인구는 65만4천915명으로, 2019년 12월 65만918명보다 3천997명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앞서 시 내국인 인구는 2013년 10월 71만4천25명에서 매달 감소하면서 지난해 1월 65만559명으로 최저점을 찍었으나, 지난해 2월부터 증가세로 전환됐다.

 

특히 지난해 12월 내국인 인구의 생산가능 인구(15~64세) 점유율은 77.85%로, 경기도(73.22%) 및 전국(71.44%) 평균을 훨씬 웃도는 것으로 나타나 희망의 메시지를 주고 있다. 0~14세 인구 점유율은 11.22%, 65세 이상은 10.94%로 각각 집계됐다.

 

시는 민선7기 들어 시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는 등 인구 증가를 위해 행정력을 집중해 왔다.

 

대표적으로 올해 2년차를 맞는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 ▲외국인 영유아 보육료 지원 ▲임신부 100원 행복택시 등 선도적인 복지정책 도입으로 ‘아이 낳고 살기 좋은 안산’ 조성에 힘을 더했다.

 

아울러 안산 스마트허브와 안산사이언스밸리 등을 중심으로 ▲스마트 선도 산업단지 ▲강소연구개발특구 ▲수소시범도시 ▲카카오 데이터센터 및 산학협력시설 유치 등 다양한 사업이 추진되면서 시 경쟁력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

 

여기에 ▲라프리모(2020.1, 2천17가구) ▲그랑시티자이 1·2차(2020.2·10, 6천600가구) ▲e편한세상 선부역 어반스퀘어(2020.11, 719가구) 등 대규모 아파트 단지 입주로 인구증가가 본격화되고 있다.

 

이로써 안산시 인구는 내국인 인구 65만4천915명에 외국인 주민(등록외국인 5만1천270·외국국적동포 3만2천140명) 8만3천410명 등을 더하면 73만8천325명 등이다.

 

시는 지난해 남부권 개통을 시작으로 올해 모두 개통 예정인 ‘도심순환버스’ 사업과 함께 장상·신길2지구 공공주택지구 조성, 초지역세권 개발 등 굵직한 사업이 본격적으로 추진됨에 따라 향후 시 인구 및 경쟁력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수도권서남부 지역의 교통 요충지가 될 수 있는 ‘5도6철’ 시대도 점차 현실화되면서 이러한 기대감을 뒷받침하고 있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많은 시민의 기대감이 현실이 되도록 더욱 열심히 뛰겠다”며 “코로나19 극복과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철저히 대비해 ‘살맛나는 생생도시 안산’ 실현과 함께 시 경쟁력을 더욱 높이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인천시, 제조업 분야 소공인에 최대 1억 5천만 원 특례보증 인천광역시는 국가경쟁력의 근간이 되는 제조업 분야 성장지원을 위해 ‘2024년도 인천시 소공인 지원 특례보증’을 24일부터 접수받는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총 100억 원의 융자규모로 수행기관인 인천신용보증재단과 신용보증 협약을 체결한 은행(신한, 농협, 하나, 국민, 우리, 카카오)에서 대출을 실행한다.지원대상은 고물가 고.
  2. 이민근 안산시장, 독일 현지 기업체 대상 연이은 투자유치 행보 이민근 안산시장이 독일 현지 기업체를 대상으로 한 기업 투자유치 활동에 활발한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안산시는 이민근 시장이 지난 19일(현지시간) 우호 협력 도시인 아헨특구시를 방문, 독일 현지 기업체 및 아헨특구시 관계자 20여 명을 대상으로 안산 사동(ASV)지구 경제자유구역 후보지 홍보를 위한 투자유치 설명회를 개최하고 잠재..
  3. 1인 자영업자‧프리랜서도 출산휴가 간다...서울시, 전국 최초 지원 나 작년 한 해 난임시술비 소득기준 폐지, 산후조리경비 지원, 다자녀 기준 완화 같은 선도적인 ‘오세훈표 저출생 대책’을 차례로 선보이며 저출생 극복에 강력한 드라이브를 건 서울시가 이번엔 그동안 저출생 대책에서 소외돼있던 사각지대 해소에 나선다. 서울시는 지난해 저출생 위기 극복을 위한 `탄생응원 서울 프로젝트`의 일환...
  4. 삼성전자, 에버랜드에 ‘갤럭시 AI’ 체험 공간 ‘갤럭시 스튜디오 Photo’ 운영 삼성전자가 갤럭시 S24의 강력한 ‘갤럭시 AI’ 기반 카메라 성능을 체험할 수 있는 ‘갤럭시 스튜디오 Photo’를 에버랜드에서 19일부터 5월 26일까지 운영한다.‘갤럭시 스튜디오 Photo’는 이색적인 사진 체험부터 갤럭시 S24 대여 서비스까지 1020세대의 관심사를 반영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테마파크 콘셉.
  5.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 17년 만에 착공할 수 있게 됐다 인천광역시가 미추홀구 용현동 604-7번지 일원 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에 대한 실시계획인가를 4월 22일(월) 고시했다.사업 면적은 128,185㎡로 1구역(97,932㎡, 수용 또는 사용방식)과 2구역(30,253㎡, 환지방식)으로 추진하게 되며 부지조성, 도로 및 공원 기반시설 등은 2026년 하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용현․학익 2-2블록 도시개발사업...
  6. ‘세계 책의 날’, 더 많은 책과 함께 더 넓은 세계로 문화체육관광부는 출판계, 서울도서관 등 전국 공공도서관과 함께 4월 23일, ‘세계 책의 날*(공식 명칭 세계 책과 저작권의 날)’을 맞이해 서울 광화문 ‘책마당(해치마당, 세종라운지)’을 비롯한 다양한 온·오프라인 공간에서 독서문화행사와 캠페인을 진행한다.세계 책의 날은 스페인 카탈루냐 지방에서 책을 사는 사람...
  7. 서울 강서구, `까치익스프레스` 사업 확대 실시...취약계층 이사비용 지원 서울 강서구는 취약계층에게 최대 100만 원의 이사비용을 지원하는 `까치익스프레스` 사업을 확대 실시한다고 밝혔다.`까치익스프레스` 사업은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가구 등 취약계층의 주거 이전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기 위해 최대 100만 원의 이사비용을 지원하는 사업으로 지난 2022년 처음 도입됐다.이 사업으로 구는 지난 2월 서울시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