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인천시 작년 초미세먼지 농도 19㎍/㎥, 수도권에서 가장 양호
  • 이영선 기자
  • 등록 2021-02-15 10:28:57

기사수정
  •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항만·공항 관리, 도로 청소 등 시행
  • 악취확산 모델링, 비대면 24시간 감시 장치 등 악취 해결에 총력

인천광역시는 올해 더욱 체계적이며 강화된 「인천형 맞춤 미세먼지 저감사업」 7개 분야·66개 세부 사업을 시행한다.

 

초미세먼지 농도 2024년 17㎍/㎥, 2030년 15㎍/㎥ 달성이 목표다.

 

인천시는 지난해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대기오염물질 배출사업장의 효율적인 관리로 초미세먼지 농도가 2015년 관측 이래 최저치인 19㎍/㎥를 기록하며 수도권 3개 시․도 중 가장 낮은 수치를 달성했다.

 

인천시 미세먼지 추이(2015년~2020년)

시는 올해 ▲제2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인천형 미세먼지 비상저감조치 ▲대형사업장 대기오염물질 감축 유도 ▲항만, 공항 미세먼지 관리 및 ▲도로 비산먼지 제거사업 등을 강력 시행한다.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우선 올해도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이 잦은 겨울철과 초봄(12월~3월)에 평상시보다 강화된 저감 정책을 추진해 고농도 미세먼지 발생 빈도와 강도를 줄일 계획이며, 초미세먼지 위기경보 발령 시 1단계부터 2단계 수준으로 격상·대응하는 ‘인천형 비상저감조치’시행으로 고농도 미세먼지 배출 저감에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계절관리제 기간에는 주말, 휴일을 제외하고 배출가스 5등급 차량의 운행과 타시도 차량의 인천시 진입이 금지되며 오염물질 다량 배출사업장의 자율개선 참여 및 사업장 감시가 강화된다.

 

시는 2019년 12월~2020년 3월 4개월간 제1차 미세먼지 계절관리제 시행을 통해 초미세먼지 평균 농도가 24㎍/㎥로 전년 동기 32㎍/㎥보다 25% 감소하는 효과를 거둔 바 있다.

 

제2차 계절관리제를 시행 중인 지난해 12월부터 올 1월까지 두 달간의 초미세먼지 농도는 지난해 26㎍/㎥에서 올해 22㎍/㎥로 개선되었다. 이 기간 동안 배출가스 5등급 자동차는 일 평균 12,042대가 운행하였고, 이 중 80%인 9,657대는 매연저감장치(DPF) 부착을 완료한 상태다.

 

(산업 부문) 시는 또 대기총량사업장 오염물질의 90% 가량을 배출하는 발전, 정유 10개사와‘블루스카이협의회’를 운영하여 자발적 대기오염물질 감축 유도로 대기질 개선을 지속적으로 추진한다.

 

(항만·공항 부문) 아울러, 인천의 미세먼지 특성을 반영해 항만, 공항 미세먼지 관리를 위해 인천지방해양수산청, 인천항만공사, 인천국제공항공사 등 관계기관과 협업을 통해

 

항만 내 하역장비 배출기준 신설 및 분진성 화물에 대한 관리 강화, 친환경 항만 인프라 구축을 적극 독려하고, 선박·항만에서 발생하는 미세먼지 관리 강화, 선박·항공기 및 공항 운행차량 배출가스 관리를 통하여 미세먼지 저감을 적극 추진하기로 하였다.

 

(생활 부문) 이와 더불어 미세먼지 발생원의 23%를 차지하는 도로 재비산먼지 억제를 위하여 취약지역 중점관리도로 총연장 232,078Km에 대한 분진 흡입 차량을 9대에서 10대로 확대 운영하고, 기업 등의 적극적인 환경시설 개선 유도를 위하여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지원 등에 258억여 원을 투입한다.

 

특히, 야외활동 시 미세먼지로부터 안전한 지대 형성을 위하여 옥외 미세먼지 저감시설 설치를 시범사업으로 추진하며, 노후차 저공해조치 및 저공해차량 신차구입 지속 지원 등 미세먼지 저감을 선도할 계획이다.

 

시는 올해 보다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시민체감형 악취 관리 정책을 도입하여 악취 민원 해소에 총력을 다한다.

 

우선 악취배출사업장 및 취약사업장을 전수 조사하여 데이터를 시각화하여 악취지도를 만들고, 실시간 기상 정보를 분석하여 악취확산모델링시스템을 구축 후 산하 기관과 자료 공유시스템을 설치하여 악취 민원에 적극 대응할 계획이다.

 

또한 악취배출사업장 배출구 및 부지경계, 민원 다수 발생지역에 국비 지원사업으로 시료자동채취장치를 설치하여 배출허용기준 준수 여부를 상시 확인하고, 악취센서, 기상장비 설치를 추가하여 실시간 모니터링이 가능하도록 한다.

 

시료자동채취장치는 비대면으로 실시간 감시가 가능하여 코로나19유행 상황에서도 첨단장비를 활용한 악취 사업장 관리를 통하여 악취로 인한 시민 불편이 최소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유훈수 시 환경국장은“올해도「인천형 맞춤 미세먼지 저감사업」시행과 체계적이고 과학적인 악취 관리 등 대기질 관리를 통해 시민이 체감하는‘푸른 하늘, 청정 도시 인천’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57대 1` 경쟁 뚫은 80팀, 한강서 멍때리기 승부 펼친다 서울시는 11일 오후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80팀 128명이 참가하는 ‘2025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열고, 시민투표와 심박수 측정을 통해 가장 ‘잘 멍때리는’ 시민을 선발한다고 밝혔다.‘격렬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기’를 경쟁하는 특별한 대회가 오는 주말 서울 한복판에서 열린다. 참가자..
  2. 트랙터 집회에 서울시 “교통혼잡 우려”… 전농 “경찰이 길 가로막아”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농은 경찰이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10일 오후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서울 시내에서 주최한 트랙터 집회를 두고, 서울시와 전농 간에 강한 입장 차가 드러나고 있..
  3. 국토부 "창원NC파크 재개장, 조속 안전조치 완료 시 가능... 타 구장 점검은 사용제한 의미 아냐" 국토교통부가 창원마산야구장(NC파크)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이 재개장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다른 프로야구장 점검도 사용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루버) 낙하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에...
  4. LH, 청년센터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첫 운영 LH는 8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년 주거정책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 주..
  5. 경기도, 반려동물 진료 위해 동물의료기관 3곳과 손잡아 경기도는 ‘반려동물의 날’을 맞아 9일 반려마루 여주에서 도내 주요 동물의료기관 3곳과 보호동물 및 사회봉사견의 진료와 입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도와 넬동물의료재단, 본동물의료센터,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 간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보호동물 및 사회봉사견의 진료 지원, 입양 연계,...
  6. 민주당 “국민의힘 후보 교체는 새벽 쿠데타… 내란 본당 자처”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민의힘이 김문수 후보를 전격 교체한 데 대해 “민주주의를 파괴한 내란 쿠데타”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국민의힘은 더 이상 정당이라 부를 수 없다”고 주장했다.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신속대응단은 10일 오전 성명을 발표하고, 국민의힘이 공식 경선을 통해 선출된 김문수 후보를 자정 이후 비.
  7.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자격 취소… 권영세 “읍참마속의 결단”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후보 단일화 실패에 따라 김문수 후보의 자격을 취소하고 새로운 후보를 지명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다”고 강조했다.대통령 선거 공식 후보 등록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중대한 결단을 내렸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