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시가 성폭력 제로도시를 목표로 시민참여 및 댓글달기 릴레이 캠페인을 실시한다.
이번 캠페인은 시민 동참을 통한 성폭력 근절 문화 조성을 위해 마련됐으며, “내가 먼저 성폭력 근절에 앞장서겠다”는 참여의 확산을 위해 릴레이 형식으로 추진된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10일 개인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성폭력 제로도시 안산! 함께해요!’라고 적은 피켓을 들고 성폭력 근절 릴레이 캠페인에 참가했다.
1호 참가자인 윤화섭 시장은 정진 스님(안산시 불교연합 회장), 김학중 안산꿈의교회 목사, 김무연 안산상공회의소 회장을 다음 참여자로 지목했다.
지목된 참여자는 ‘성폭력 제로도시 안산! 함께해요!’가 적힌 피켓을 들고 촬영한 사진을 개인 SNS에 게시하고, 다음 참여자 3명을 지목해 캠페인을 이어간다.
아울러, 지목된 참여자 외에도 많은 시민이 성폭력 근절을 위한 캠페인에 함께할 수 있도록 이달 말부터는 안산시 공식 페이스북 계정을 통해 성폭력 근절 온라인 댓글달기 이벤트도 실시된다.
성폭력 근절을 위한 손글씨, 우리 동네 안심길 등을 배경으로 촬영한 사진과 함께 댓글 달기에 동참한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200명에게 스마트폰과 연계해 긴급 상황 시 지정된 번호로 위치정보와 긴급문자를 발송할 수 있는 호신용품과 온라인에서 사용 가능한 기프티콘도 지급할 계획이다.
윤화섭 안산시장은 “성폭력 근절을 위해서는 시의 노력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도 사회 지도계층을 비롯한 시민 여러분의 동참이 필요하다”며 “이번 성폭력 근절 온라인 캠페인을 시작으로 안산시가 전국 최초 성폭력제로도시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시민 여러분과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안산시는 ▲CCTV 및 비상벨 확대설치 ▲골목길 보안등 LED교체 ▲태양광 보도조명 설치 ▲취약계층 안심벨 지원 등 시설개선 사업과 함께 온라인 캠페인, 호신술 교육 등 다양한 시민참여 사업을 통해 올해 중으로 안산시를 전국 최초 성폭력 제로 시범도시로 선포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