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11일 오전 소하노인종합복지관 5층 교육실에서 ‘무한돌봄센터 제1회 솔루션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솔루션 위원인 부천대학교 유진희 교수와 함께 소하노인종합복지관, 정신건강복지센터, 광명경찰서, 서부노인보호전문기관, 치매안심센터, 하안소하네트워크팀, 휴먼시아 1단지 관리사무소 등 관련 기관 담당자 18명이 참석했다.
솔루션 회의는 읍면동 통합사례회의에서 해결되지 않는 사례를 대상으로 다양한 기관 담당자와 전문가가 함께 해결 방안을 찾는 회의이다.
이날 논의된 사례대상은 휴먼시아 1단지 관리사무소에서 관리비 체납과 보증금 인상문제로 당사자와 연락이 닿지 않아 소하1동 행정복지센터로 의뢰한 경우로, 배우자 사망 후 홀로된 75세 어르신이다.
대상자는 자녀 3명이 있으나 가족관계가 단절된 상태이며, 치매 의심과 개인위생 및 영양섭취 불량, 거동불편 등 복합적인 문제에 직면한 상태로 이날 회의에서 함께 해결 방안을 논의했다.
회의에서는 법률자문에 따라 방문기관별로 구체적인 부분까지 명시된 방문 동의서 만들기, 병원동행 서비스 등을 이용하여 신속한 치매진단, 성년후견인제도를 통한 급여 관리 등 다양한 해결책을 논의했다.
김용진 광명시 복지정책과장은 “광명시 무한돌봄센터는 복합적인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상자들의 문제를 전문가들과 함께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솔루션 회의 등을 통해 지역 내 협력기관과 함께 위기가구발굴과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