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는 경기도 주관으로 지난 19일 경기도청 신관 4층 회의실에서 개최한 ‘경기남부 맑은 하천만들기’ 민‧관 공동선언식에 참석하여 경기남부권역 하천 수질개선을 위해 민‧관 협력을 강화하기로 약속했다.
이날 공동선언식에는 이재명 경기도지사와 이규민 국회의원(안성), 안민석 국회의원(오산), 김민기 국회의원(용인을)을 비롯해 안성시 임병주 부시장을 포함한 경기남부권 8개 지자체와 민간기업체인 삼성전자(주), SK하이닉스(주) 사장과 LG전자(주) 부사장 등 관계자 19명이 참석하여 깨끗한 경기남부 하천을 만들기 위해 지방정부와 민간이 상호 협력하여 시민들의 요구에 부응하는데 뜻을 모았다.
이재명 경기도지사는 “하천관리에는 비용이 많이 들고, 성과가 빨리 나지 않는다고 하지만 수질개선에 따라 주민들의 만족도가 상상 이상으로 높아진다는 것을 탄천 수질 개선을 하면서 실제로 경험했었다”면서 “도민들에게 좋은 생활환경을 만들어드리는 것이 중요해서 하천과 계곡정비 사업도 함께 했는데 결국은 도심을 흐르는 하천 정비 사업에 주력해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고 밝혔다.
이어 지역 하천 문제로 갈등을 빚고 있는 안성과 용인, 평택시를 예를 들며 “갈등 해결을 위해 정책투입과 예산투입 등 최대한 노력하겠다”며 “각 시군에서 자체적으로 노력을 해주시되, 예산지원도 필요하고 환경부 차원에서 대규모 지원이 필요하다면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공동선언식에 참석한 관계기관은 행정‧재정적 지원, 수질개선사업 지원, 환경기초시설 운영관리 강화 등을 함께해 나가기로 합의한 후, 공동선언문을 낭독하면서 13개 민‧관이 선언문에 공동으로 서명하였다.
이날 참석한 임병주 안성시부시장은 “경기남부권역 하천 수질개선을 위해 적극 동참하기 위한 준비와 노력에 최선을 다할 것이며, 현재 안성시를 비롯한 용인시, 평택시 현안 사항인 상수원보호구역과 관련된 환경규제 개선에도 함께 동참해 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