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지난 16일 금천종합복지타운에서 ‘6월 금천청소년 어울림마당’을 개최했다.
시립금천청소년수련관 주관으로 열리는 ‘금천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청소년들의 꿈과 재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금천구 대표 청소년 축제다.
이번 6월 어울림마당은 여름을 맞아 ‘쿨한-프[ㄹ]리마켓’을 주제로 열렸다.
‘프[ㄹ]리마켓’은 직접 만든 수제물품을 판매하는 ‘플리마켓’과 평소 사용하지 않는 물건들을 판매하는 ‘프리마켓’이 함께 열리는 장터를 말한다.
이날 청소년들은 ‘프리마켓’ 판매자로 나서, 작아진 옷, 쓰지 않는 물건이나 책 등을 가지고 나와 저렴한 가격에 또래 친구들과 주민들에게 판매해, 시장경제에 대해 배우고 익히는 소중한 경험을 했다.
특히, 이번 프리마켓 판매금의 10%와 플리마켓 판매 수익금 전액을 청소년 관련 기관에 기부할 예정이어서 더욱 각별한 의미를 지닌다.
또, 수제 쿠키 및 에이드 캘리그라피 엽서 핸드메이드 귀걸이 등 다양한 만들기 체험행사도 함께 열려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었다.
한편, 금천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올해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토요일에 진로박람회 할로윈 페스티벌 댄스경연대회 어울림마당 폐막식 등 다양한 주제로 열릴 예정이다.
박오임 교육지원과장은 “여름을 맞아 열린 이번 어울림마당 행사가 학업에 지친 청소년들의 문화욕구를 해소하고, 시장경제에 대해서도 배워보는 좋은 시간이 된 것 같다”면서, “올 한해 청소년들과 함께 지역사회를 위한 다양한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