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는 지난 26일 오후 7시 구청 대강당에서 금천문화재단 주관으로 금천 동아리 거버넌스 네트워크 파티 ‘우리 같이 놀아요’를 진행했다.
네트워크 파티는 동아리들이 서로의 활동을 이해하고 우호적 관계를 형성하기 위한 동아리 연합행사로, 관내에서 활동 중인 20개 생활문화예술 동아리 140여명의 회원들이 참여했다.
파티에 앞서 동아리 회원들은 사전간담회와, SNS 등을 통해 의견을 나눠 프로그램을 구성하고, 파티 콘셉트 등을 정했다.
한영예술단, 금천우크렐레연주단, 조나리전자음악단의 신나는 공연으로 이날 파티가 시작됐으며, 금천 동아리 거버넌스 ‘여.다.함’ 사업소개 및 향후계획 안내, 소통 레크리에이션, 그룹별 팀빌딩 순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이날 파티에 참여한 동아리 회원들은 ‘초록’을 드레스코드로 삼아 금천문화 예술동아리로서의 소속감과 일체감을 부여했다.
서울시 공모사업으로 진행되는 금천 동아리 거버넌스 ‘여.다.함’은 ‘여기 다 함께’의 줄임말로 금천구 생활문화 협력체계 구축을 위해 여러 생활문화예술동아리들이 함께 모여 다양한 활동을 펼치자라는 의미를 담고 있다.
이번 네트워크 파티를 시작으로 금천구 생활문화·예술 활성화를 위한 5개의 유기적인 프로젝트들이 진행된다.
프로젝트는 금천생활문화협의체 만들기 ‘노니다’ 비어있는 공간을 찾아 생활문화 동아리와 연결하는 ‘여다’ 여러 매체를 통해 동아리를 소개하고 일상을 공유하는 ‘하다’ 금천문화지도 발간으로 사람과 사람, 사람과 장소 등을 연결하는 ‘보다’로 구성됐다.
금천문화재단 정재왈 대표이사는 “이번 행사의 자발적인 참여와 동아리 간 의견 조율 과정은 앞으로 금천생활예술협의체를 구축하는데 큰 힘이 될 것으로 보인다”며, “이러한 일련의 활동들이 향후 금천구의 단단한 문화예술기반이 되길 바라며, 재단에서도 금천구 생활예술동아리들의 네트워킹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