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6월 30일 도당만화카페에서 만화 꿈나무 육성을 위한 웹툰작가 특강 ‘만톡’을 개최했다.
행사는 ‘계룡선녀전’의 돌배 작가를 초청해 웹툰작가가 되는 방법과 작품창작에 대한 진솔한 이야기를 듣고 대화하는 자리로 진행됐다.
이날 웹툰작가가 꿈인 초등생 자녀와 함께 온 부모, 웹툰작가 지망생, 직업 탐색을 위해 참여한 중학생, 작품의 팬 등 60여 명이 참여해 즐거운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특히 돌배 작가 식 스토리 짜는 법 강의와 함께 실시한 작화시연에 많은 참가자들이 집중하며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이어진 질의응답 시간에는 사용 프로그램, 슬럼프 및 악플 대처 방법, 스토리, 캐릭터 구상 방법 등 다양한 질문이 쏟아졌으며, 돌배 작가는 경험을 토대로 진솔하게 답변해 많은 공감을 얻었다.
자녀와 함께 행사에 참여한 한 부모는 “아이가 캐릭터 그리기를 좋아해 어떻게 이끌어 줘야 하는지 고민이었는데 오늘 특강을 듣고 많은 도움이 됐다”고 전했다.
최영현 만화애니과장은 “만화, 웹툰은 상상력을 원천으로 무궁무진한 이야기를 만들어 드라마, 영화, 게임 등으로 OSMU되는 이야기 산업의 원천”이라며 “현직 작가가 겪어온 이야기가 시민들이 꿈을 이루는데 밑거름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는 오는 8월과 10월에도 ‘만톡’을 개최할 계획이며, 자세한 사항은 부천시 홈페이지 새소식 및 공공서비스예약시스템을 통해 공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