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교육부와 국가평생교육진흥원이 실시한 “2021년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에서 우수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평생학습도시 재지정평가는 평생학습도시에 대한 성과관리를 통해 운영현황을 점검함으로써 지역 평생학습을 더욱 활성화하는 평가 제도이다.
이는 지역별 특성을 고려하여 (2020)특별시·광역시 → (2021)도 산하 시 → (2022)도 산하 군 순으로 3년 주기 순환평가를 진행한다.
2002년 평생학습도시로 지정된 후 처음 실시한 이번 평가에서는 만4년이 경과한 61개 도 산하 시(市)를 대상으로 최근 3년간 △평생학습 추진체계 △프로그램 및 동아리 등 사업운영 △사회적 약자 배려 및 특성화 사례 등 사업성과를 종합평가해 재지정 여부를 결정했다.
부천시는 체계적인 중장기 계획을 수립하여 일관되고 지속적인 정책을 실현했다는 점, 코로나19 상황에서 적극적으로 비대면 학습방식을 도입하여 중단 없는 평생학습을 실현했다는 점 등이 높은 평가를 받았다.
부천시는 경기 오산시·의정부시, 경남 통영시, 충남 논산시, 충북 충주시와 함께 상위 6개 우수도시로 선정되어 부총리상(교육부장관상) 표창과 2천5백만원의 재정 인센티브를 지원받는다.
또한 ‘유네스코 학습도시상(UNESCO Learning City Award)’ 후보도시로 추천되며, 유네스코 글로벌 학습도시 네트워크(UNESCO Global Network of Learning City) 컨퍼런스에 우수사례로 소개될 예정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이번 수상은 우리시가 2002년 평생학습도시로 선정된 이래 지난 20여년간 쌓아온 성과와 노력을 인정받은 것”이라며 “온·오프라인을 포괄한 다양한 방식으로 시민의 학습 권리를 보장하고, 국내외 학습도시를 선도하는 세계적인 글로벌 평생학습도시로 성장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