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관악이 이뤄가는 생태도시, 힐링・치유의 청정 도시로 거듭난다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1-06-17 15:23:34

기사수정
  • 청정 삶터 관악’구현 위한 초록빛 힐링 공간 조성으로 지친 일상 속 활력 불어넣어
  • 별빛내린천, 강감찬 도시농업센터, 으뜸공원 등 생태도시 조성을 위한 다양한 사업 추진

관악구가 도심 속 다양한 힐링공간 조성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구민들의 일상 속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강감찬도시농업센터에서 도시농업 체험하는 아이들

민선7기 관악구는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청정 삶터’ 구현을 구정목표로 도심 속 초록빛 힐링 공간을 조성해 구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향상시키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

 

먼저 관악구 대표 힐링공간인 별빛내린천을 자연과 더불어 문화를 즐길 수 있는 걷고 싶은 휴식처로 조성하기 위한 ‘별빛내린천 특화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올해 3월에는 특별교부세 8억 원을 투입해 별빛내린천 내 교량 6개소를 대상으로 경관조명을 설치했다. 교량 측면, 난간, 계단 등에 LED 라인바 561개, LED투광등 68개, 디자인등주 17본 등 다양한 콘셉트의 경관조명을 설치해 활기찬 수변 야간 경관을 창출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산책로를 조성했다.

 

별빛내린천 신림4,5동교에 설치된 경관조명

2차례에 걸친 생태경관 개선사업도 지난 5월 완료됐다. 식생플랜터 및 덩굴장미, 황금사철, 황매화 등 관목류를 식재해 계절별로 보다 풍성하고 다양한 색감의 경관을 연출했다. 또한 주요교량에 걸이화분을 설치해 특색 있는 색감과 볼거리가 풍부한 걷고 싶은 길로 조성했다.

 

더불어 지난 5월에는 관천로 초록풍경길을 조성, 보도폭을 넓혀 보행환경을 개선하고, 풍부한 초목을 심어 구민들에게 걷고 싶은 초록빛 쉼터를 제공했다. 또한 오는 6월 말에는 자연과 더불어 문화를 나눌 수 있는 문화플랫폼도 조성된다. 청년들과 문화인이 모여 함께 문화예술 활동을 하는 공간을 통해 문화적 가치도 담아낸다는 구상이다.

 

내년 말에는 서울대 정문 앞에서 동방 1교까지 미 복원 구간을 물이 흐르는 생태하천으로 탈바꿈시킨다. 총 331억 원의 시비가 투입되는 복원 사업이 완료되면 관악산부터 한강까지 이어지는 하천 생태축을 완성해 자연성을 회복하고, 주민 생태쉼터로 다시 태어난다.

 

식생플랜터 설치 완료된 별빛내린천

도시농업을 통한 소통과 나눔의 힐링공간 조성에도 힘쓰고 있다. 단일면적으로 서울시 최대인 강감찬 텃밭(1만 3,760㎡)을 비롯해 관악 도시농업공원, 낙성대 텃밭 등 총 106개소, 3만 2,053㎡의 텃밭을 조성하여 구민들이 직접 밭을 일구고 산책하는 즐거움과 쉼이 있는 여가생활 공간을 마련했다.

 

특히 올해 5월에는 총 사업비 25억 원을 투입해 낙성대동 일대에 ‘강감찬 도시농업센터’를 개관했다. 구는 서울 남부권역을 대표하는 도시농업 복합공간인 강감찬 도시농업센터를 통해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과 다목적 공간으로 도시농업활동을 지원해 도시농업 활성화에 박차를 가한다는 구상이다.

 

내년 6월, 신림선 경전철 개통 시기에 맞춰 관악산 입구는 으뜸공원으로 새롭게 태어난다. 시비 71억 원으로 오래된 휴게소를 새롭게 꾸미고 기존 주차장은 만남의 광장과 야외 공연장으로 탈바꿈하여 등산객과 지역주민들을 위한 복합문화공간으로 조성, 서울시 대표 랜드마크 공원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박준희 구청장은 “민선7기 핵심목표인 청정관악 조성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친 구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치유할 수 있도록 도심 속 힐링공간 조성 사업을 임기 내 마무리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앞으로도 구민들의 삶의 질과 행복지수 향상을 최우선으로 생태도시 관악 조성에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57대 1` 경쟁 뚫은 80팀, 한강서 멍때리기 승부 펼친다 서울시는 11일 오후 반포한강공원 잠수교에서 치열한 경쟁을 뚫고 선발된 80팀 128명이 참가하는 ‘2025 한강 멍때리기 대회’를 열고, 시민투표와 심박수 측정을 통해 가장 ‘잘 멍때리는’ 시민을 선발한다고 밝혔다.‘격렬하게 아무것도 하지 않기’를 경쟁하는 특별한 대회가 오는 주말 서울 한복판에서 열린다. 참가자..
  2. 트랙터 집회에 서울시 “교통혼잡 우려”… 전농 “경찰이 길 가로막아” 서울시는 10일 전국농민회총연맹이 주최한 트랙터 집회로 시민 불편이 커지고 있다며 경찰에 즉각적인 대응을 요청했으며, 전농은 경찰이 집회를 방해하고 있다며 이를 헌법적 권리 침해라고 강하게 반발했다.10일 오후 전국농민회총연맹(전농)이 서울 시내에서 주최한 트랙터 집회를 두고, 서울시와 전농 간에 강한 입장 차가 드러나고 있..
  3. 국토부 "창원NC파크 재개장, 조속 안전조치 완료 시 가능... 타 구장 점검은 사용제한 의미 아냐" 국토교통부가 창원마산야구장(NC파크) 외벽 부착물 낙하 사고와 관련해 정밀안전진단이 재개장의 필수 조건이 아니며, 다른 프로야구장 점검도 사용 제한을 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니라고 밝혔다.국토교통부는 지난 3월 29일 창원NC파크에서 발생한 외벽 부착물(루버) 낙하 사고로 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것과 관련해 창원시와 창원시설공단에...
  4. 경기도, 반려동물 진료 위해 동물의료기관 3곳과 손잡아 경기도는 ‘반려동물의 날’을 맞아 9일 반려마루 여주에서 도내 주요 동물의료기관 3곳과 보호동물 및 사회봉사견의 진료와 입양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은 도와 넬동물의료재단, 본동물의료센터, 해마루반려동물의료재단 간의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보호동물 및 사회봉사견의 진료 지원, 입양 연계,...
  5. LH, 청년센터 근로자 대상 ‘찾아가는 주거상담소’ 첫 운영 LH는 8일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전국 청년센터 근로자를 대상으로 청년 주거정책 상담 역량을 높이기 위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 프로그램을 처음 시행했다고 밝혔다.는 8일 서울 용산구 서울광역청년센터에서 ‘찾아가는 청년 주거상담소(근로자편)’를 시행했다고 밝혔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청년 주..
  6. 민주당 “국민의힘 후보 교체는 새벽 쿠데타… 내란 본당 자처” 더불어민주당은 10일 국민의힘이 김문수 후보를 전격 교체한 데 대해 “민주주의를 파괴한 내란 쿠데타”라고 강도 높게 비판하며, “국민의힘은 더 이상 정당이라 부를 수 없다”고 주장했다.더불어민주당 중앙선대위 신속대응단은 10일 오전 성명을 발표하고, 국민의힘이 공식 경선을 통해 선출된 김문수 후보를 자정 이후 비.
  7. 국민의힘, 김문수 후보 자격 취소… 권영세 “읍참마속의 결단”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기자회견을 열고 대통령 후보 단일화 실패에 따라 김문수 후보의 자격을 취소하고 새로운 후보를 지명하기로 했다고 밝히며, “어떤 결과가 나오든 모든 책임은 제가 지겠다”고 강조했다.대통령 선거 공식 후보 등록을 앞두고 국민의힘이 중대한 결단을 내렸다.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