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21일 오후 2시 부천시청 만남실에서 KB,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과 2021 부천시 네번째‘KB 작은도서관 조성사업’협약식을 개최했다.
이번 협약은 부천시와 KB,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세 기관이 상호 협력을 바탕으로 ‘KB 작은도서관 조성사업’을 추진, 어린이와 주민이 걸어서 10분 거리 생활권역에서 공공도서관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작은도서관을 조성하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KB 작은도서관’은 근로자종합복지관 2층에 연면적 160㎡의 규모로 조성하며 국민은행 후원금 1억 원으로 7월부터 사업을 시작해 11월에 완공할 계획이다.
특히 부천시는 2006년 전국 제1호인 도란도란 작은도서관을 조성한 바 있으며, 이번 근로자 종합복지관 내 위치하고 있는 ‘사랑나무가족도서관’을 네 번째 ‘KB 작은도서관’으로 조성한다. 이로써 부천시는 전국에서 유일하게 네 번째 ‘KB 작은도서관’을 운영하게 됐다.
또한 이번 협약으로 세 기관은 ‘KB 작은도서관’을 조성 후 도서관 활성화 사업에 지속적으로 협력하며, 부천시는 비품, 도서, 인력 등 작은도서관 운영을 맡는다.
현재 부천시는 별빛마루작은도서관, 수주도서관을 2022년 초에 개관할 목적으로 건립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다이내믹작은도서관, 그림책주제특화 작은도서관도 올해 신규로 조성 중에 있어 마을공동체 복합 문화공간인 도서관을 지속적으로 확충할 계획이다.
장덕천 부천시장은 본 협약식에서 “우리 시는 도서관을 통해 시민이 보다 나은 삶을 개척해 갈 수 있도록 생활 곳곳에 도서관을 조성하고 서비스를 혁신해 나가는 데 정성을 들이고 있다. 시민이 즐겁게 일상생활 속에서 작은도서관을 이용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사)작은도서관만드는사람들 김수연 대표는 “부천시는 전국에서도 도서관 운영이 잘 되는 도시”라며 “네번째 작은도서관을 조성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하며, 앞으로도 많은 발전이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