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준희 관악구청장은 “지난 3년 모두가 더불어 행복한 관악을 만들기 위해 힘차게 달려왔습니다. 그 결과 전례 없는 위기상황 속에서도 괄목할 만한 변화와 혁신을 일궈냈다.”며 “이는 관악 구민과 공무원 모두가 일심동체로 활약해주셨기 때문에 가능한 일이었습니다. 매우 자랑스럽고, 고마운 마음입니다”라며 민선7기 3년차를 맞이한 소회를 밝혔다.
혁신, 소통, 협치를 핵심기조로 ‘더불어 으뜸 관악구’의 실현을 약속한 민선7기 관악구는 지난 3년 지역경제 활력, 맞춤형 복지, 도시브랜드 강화, 쾌적하고 안전한 청정 도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큰 성과를 이뤘다.
‘청년’과 ‘서울대’라는 지역의 인프라와 역량을 기반으로 자생적 창업생태계를 구축하고 스타트업의 역량 강화와 지원을 통해 청년들이 지역에 머물며 일하고 창업할 수 있는 ‘관악S밸리’를 추진하며 경제체질을 혁신하고 있다.
낙성대 ‘낙성벤처밸리’와 대학동 ‘신림창업밸리’ 두 지역을 중심으로 3년 만에 창업인프라 시설 9개소를 마련했으며 2022년까지 창업인프라 시설을 16개로 확대하고 SH, LH, KT(한국통신), KB금융지주, 우리금융지주 등 공공·민간 기업과 연계한 창업 공간도 운영해나갈 계획이다. 또한 전국 기초자치단체 최초로 200억 원 규모의 ‘창업지원 펀드’를 조성해 관내 기업의 성장 및 지역 안착을 도모하고 있다.
골목상권 활성화 정책 추진에도 굵직한 성과를 냈다. 신림역 일대 상권을 부흥시키기 위한 80억 원 규모의 ‘별빛신사리 상권르네상스’ 사업을 본격 시작하고, 10개소의 권역별 골목상권 활성화 중장기 계획을 마련하여 테마골목과 전통시장을 연계한 시너지 효과를 창출해 가고 있다.
3세대 함께하는 경로당, 어르신 건강 지킴이 ‘구립 신림데이케어 센터’, 새로운 가족 친화형 공간 ‘관악가족행복센터’ 조성 등 사회적 약자 지원정책 강화로 누구도 차별 없이 소외받지 않는 ‘더불어복지 관악’을 만들어 가고 있다. 특히 여성가족부 주관 ‘여성친화도시’, 유니세프(UNICEF) ‘아동친화도시’로 선정되는 자랑스러운 타이틀도 획득했다.
23만 여명이 참여하며 대한민국 대표 역사문화 축제로 자리매김한 ‘강감찬축제’, ‘강감찬도로’ 명예 지정, 낙성대 ‘강감찬역’ 병기, 탄생설화를 바탕으로 한 ‘별빛내린천’과 ‘별빛신사리’ 등 강감찬 장군이 가진 차별화된 매력으로 경쟁력을 갖춘 ‘강감찬 도시브랜드’ 구축에도 적극 힘썼다.
도심 속 다양한 힐링공간 조성을 통해 코로나19 장기화로 몸과 마음이 지친 구민들의 일상 속에 활력을 불어넣고 있다. 도림천을 맑은 물과 푸른 숲이 공존하는 친수 공간으로 조성하는 ‘별빛내린천 특화사업’, 단일면적으로 서울시 최대인 ‘강감찬 텃밭’, 도시 농부의 꿈을 이루는 ‘강감찬 도시농업센터’ 등 사람과 자연이 어우러진 ‘청정삶터 관악’을 만들어 가고 있다.
내년 6월 신림선 경전철 개통, 서부선 경천절 서울대 정문 앞까지 연장, 난곡선 경전철 재정사업 전환에 따른 조기착공 등 관악구민의 숙원인 교통 환경 개선에도 획기적인 전환점을 마련했다.
아울러 열악한 재정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지난 3년간 중앙정부, 서울시 등에서 무려 6,758억 원의 외부재원을 확보하고 기초단체장 공약이행 평가결과 최우수 등급, `대한민국 지식대상` 국무총리상, `정부 복지행정 평가` 3관왕 등 대외적으로도 큰 성과와 영예를 안았다.
박 구청장은 “삶에 있어서 가장 중요한 가치는 행복”이라며 “임기가 1년 남짓 남았는데 구민 모두가 일상생활에서 체감할 수 있는 정책으로 삶의 질과 행복지수를 높이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가시적 성과를 창출해 낼 것”이라고 앞으로의 포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