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등굣길 학생들에게 주먹밥을 나눠주며 아침밥 먹기 캠페인을 펼쳤던 금천구가 여름방학 기간에도 아이들에게 엄마밥상 같은 따뜻한 밥을 제공한다.
금천구 사회적경제 특구추진단이 방학기간 아동·청소년들의 결식률을 낮추기 위해 사회적경제 기업들과 함께 ‘마을식당 엄마밥’을 운영한다.
‘마을식당 엄마밥’은 관내 복지 사각지대 결식 아동·청소년들을 대상으로 운영하는 돌봄식당을 말한다.
방학기간 중 식사제공으로 아동·청소년들의 건강과 균형적인 성장을 지원하고, 사회적경제기업과 지역사회가 함께 마을 안 돌봄 모델을 만들어가는 것을 운영목적으로 한다.
마을식당 엄마밥은 오는 23일부터 8월 17일까지 운영되며, 관내 11개 학교에 조식과 돌봄교실 중식을 제공하고 있는 사회적기업 ㈜이그린과 금천지역자활센터 등 지역사회의 지원으로 운영된다.
특구추진단은 학기 중 조식제공 아동·청소년들과 인근 지역 복지 사각지대 아침결식 학생들을 대상으로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며, 다양한 돌봄 프로그램도 함께 운영할 계획이다.
사회적기업 ㈜이그린 신정희 대표는 “마을식당 엄마밥이 단순히 한 끼 식사를 제공하는 공간을 넘어서 방학 중에도 지역사회가 함께 마을에서 돌봄을 할 수 있는 새로운 모델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지역 아동·청소년들의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한 다양한 사업을 펼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