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서구, 지하철 5호선 화곡역 일대 움직이는 공원 조성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1-07-01 11:17:04

기사수정
  • 1인용 거리두기 의자가 부착된 대형 화분 2종 5개 설치
  • 그늘 쉼터 제공, 도심 경관 개선 및 미세먼지 저감 효과 기대

도심 속 따가운 햇볕을 막아줄 `움직이는 미니 공원`이 생겼다.

 

서울 강서구는 지하철 5호선 화곡역 1, 2번 출구 일대에 움직이는 공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화곡역 움직이는 공원 사진

도심 속 새로운 녹지공간을 창출해 무더운 여름철 주민들에게 잠시 쉬어갈 수 있는 그늘 쉼터를 제공하고, 도심 경관도 개선한다는 취지다.

 

움직이는 공원은 모바일 플랜터(움직이는 화분)와 휴게시설을 조합해 설치하는 소규모 이동식 공원이다.

 

흙이 없어 직접 나무를 심기 어려운 콘크리트, 아스팔트 등 인공 포장면에도 바닥 공사 없이 녹지 쉼터를 만들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또, 설치한 움직이는 공원은 각종 행사가 있을 때 크레인이나 지게차를 이용해 잠시 위치를 옮길 수도 있다.

 

구는 유동인구가 많은 화곡역 사거리를 움직이는 공원 조성 대상지로 선정하고 1인용 의자가 부착된 대형 화분 2종, 총 5개를 설치했다.

 

설치된 화분은 단풍나무 3개, 대왕참나무 2개이며, 각 화분마다 1인용 의자가 2개씩 부착되어 있다.

 

특히 그늘 효과가 높은 단풍나무와 대왕참나무 화분을 설치하고 거리두기 의자를 부착해 시원한 자연 그늘 아래서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외에도 움직이는 공원은 도심 미세먼지 저감 효과와 시각적 청량감도 전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이번에 조성한 움직이는 공원의 효과를 면밀히 살펴 향후 추가 조성 여부를 검토할 예정이다.

 

구 관계자는 “움직이는 공원이 코로나19로 지친 주민들을 위한 소소한 즐거움과 힐링의 공간이 되길 바란다”라며, “녹지공간 확충을 통해 주민들이 더욱 쾌적한 도시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한국가스공사, 창립 42주년 기념식 개최 한국가스공사(사장 최연혜)는 8월 14일 대구 본사에서 창립 4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이 자리에는 최연혜 가스공사 사장을 포함한 주요 경영진과 본사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사내 밴드 축하 공연 ▲유공자 포상 및 CEO 기념사 ▲안전·청렴 파워 챌린지 영상 시청 ▲안전·청렴 송판 격파 퍼포먼스가 차례로 진행됐다...
  2. 안성시, 3개 대학과 `청년 문화도시` 협약 안성시(시장 김보라)는 문화도시 조성사업의 일환으로, 청년 창작 기반을 확충하고 지역 문화산업 생태계를 강화하기 위해 중앙대학교, 한경국립대학교, 동아방송예술대학교와 `문화도시 대학협력사업 업무협약식`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안성시는 2024년 수도권에서 유일하게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대한민국 문화도시`에 최종 선정됐으.
  3. 강화군, 18홀 규모 파크골프장 조성 사업 주민설명회 개최 강화군(군수 박용철)은 지난 13일 양도면 주민자치센터에서 `강화군 파크골프장 조성사업 주민설명회`를 개최했다.파크골프는 짧은 채와 큰 공을 사용해 작은 코스에서 즐기는 간소화된 골프로,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배울 수 있는 스포츠다. 최근에는 50대 이상 중·장년층과 노년층을 중심으로 부담 없이 즐길 수 있는 여가 활동으로 전...
  4. KT멤버십, 휴가철 맞이 달달혜택 강화…커피·영화 무료 증정 KT(대표이사 김영섭)가 여름 휴가철을 맞아 전국 40만 명의 고객에게 커피와 영화 무료 쿠폰을 제공하는 `8월 달달혜택`을 선보인다.이번 달달혜택은 일상에서 바로 활용할 수 있는 실속형 혜택으로 준비했다.KT는 멤버십 고객을 대상으로 `메가MGC커피 ICE 아메리카노`와 `롯데시네마 영화 예매` 무료 쿠폰 총 40만 장을 증정한다.응모는 8월 21일.
  5. LG유플러스 임직원, 광복 80주년 맞아 일제강점기 강제동원·이주 피해 동포 지원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이 광복 80주년을 맞아 일제강점기 강제 동원·강제 이주 등으로 피해를 겪은 국내외 동포와 독립운동가 후손들을 지원하기 위해 성금 2천만 원을 기부했다.LG유플러스는 임직원들이 `천원의 사랑` 캠페인으로 조성한 기금을 대한적십자사를 통해 사할린 동포, 원폭 피해자, 고려인 귀환 가정, 독립운동가 후손 등에게...
  6. 대구시교육청, 가족과 함께하는 전통음식 만들기 체험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8월 13일(수) 계명문화대학교에서 가족이 함께하는 `찾아가는 영양체험관-전통음식 만들기 체험`을 실시했다.이 프로그램은 초등학교 4학년 이상 학생과 학부모가 한 팀을 이뤄 참여하는 가정연계형 체험으로, 학생들이 가족과 함께 지역농산물을 활용해 전통 요리를 만들며 식재료의 영양적 가치와 올..
  7. 은평구, 기록적 집중호우 피해 복구에 전 행정력 투입 서울 은평구가 기록적인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전 행정력을 투입했다.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13일 한때 시간당 100mm를 넘는 극한 호우가 쏟아지고 14일 오전까지 많은 비가 내리면서 침수 피해와 이재민이 발생하자, 전 직원이 총동원돼 피해 복구에 나섰다고 밝혔다.김미경 구청장은 13일 오후 갈현1동 공사장 현장 점검.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