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부천시의 주차난과 불법주차로 인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지난 15일 부천도시공사, ㈜모두컴퍼니와 ‘주차공유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주차공유사업은 거주자우선주차장 배정자가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주차공간을 공유해주는 방식으로, 시는 주차공간 이용 효율을 극대화함으로써 도시 내 주차문제를 해결하고자 지난 2월부터 관련 사업을 실시했다.
㈜모두컴퍼니는 국내 최다 이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모두의주차장”앱을 통해 쉽고 편리한 주차 공유서비스를 제공한다. 거주자우선주차장을 배정받은 주차면 제공자는 본인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를 모두의 주차장 앱에 등록하고, 이용자는 모두의주차장 앱을 통해 공유된 주차면을 원활하게 이용할 수 있다.
시는 ‘스마트시티챌린지’ 사업 일환으로 추진 중인 주차공유 활성화를 위하여 이용자가 납부한 주차요금의 50%를 모바일 상품권 또는‘모두의주차장’어플 내 개인별 마일리지로 주차면 제공자에게 지급해준다.
부천시와 부천도시공사는 이달 말부터 본격적인 홍보를 통해 주차 공유를 활성화하고 공유주차면에 대한 단속 지원을 강화함으로써 올바른 주차 공유 문화가 자리잡을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예정이다.
주차시설과장은 “앞으로도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다양한 방안을 강구할 것”이라며 “주차공유사업이 부천시 주차난 해소에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