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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의 어린이집 차량사고 없도록… 채현일 영등포구청장, 폭염 대비 현장점검 나서
  • 성창한 기자
  • 등록 2018-07-23 15:5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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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어린이집 통학차량, 놀이시설 등 현장 점검 및 어르신 무더위쉼터 운영 점검

폭염 속 어린이집 통학차량에 방치된 4살 아이가 숨지는 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영등포가 구민안전을 위해 발 빠르게 현장 점검에 나섰다. 


▲ 폭염 대비 현장 점검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지난 20일 지역 내 어린이집과 경로당을 직접 방문해 운영 실태를 점검했다. 


폭염에 취약한 어린이와 어르신들의 안전을 살피고 폭염 피해를 최소화기 위한 것이다.


채 구청장은 먼저 신길3동에 위치한 민간어린이집부터 찾았다. 최근 발생한 어린이집 통학차량 사고에 따른 부모님들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어린이집 안전사고를 미연에 방지하기 위해서다.


채 구청장은 보육교사들과 간담회를 가진 후 곧바로 어린이집 통학차량 점검에 나섰다. 


통학차량의 안전수칙 및 법적기준 준수 여부, 차량안전교육 여부 등을 중점 점검하며 차안에 남아있는 아동이 없도록 꼼꼼하게 확인하고 안전하게 등·하원 시킬 것을 당부했다. 


또, 현장에서 “어린이집에서 운행 중인 모든 통학차량에 갇힘 사고를 방지하는 시스템을 신속히 설치하라”고 지시했다. 


이와 함께 놀이시설의 안전 상태와 소방·전기·가스 등 시설물 상태를 확인하고 식중독 등 감염병 예방을 위한 소독상태, 미세먼지 방지를 위한 공기청정기 가동상태 등을 점검했다. 


현장을 둘러본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보육교직원들의 노고를 격려하면서 “폭염기간 중 현장학습 등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최근 발생한 어린이집 유사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경각심을 갖고 어린이들을 각별히 보살펴 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채 구청장은 경로당 어르신 무더위쉼터 점검을 위해 경로당을 찾았다. 


어르신들의 안부를 일일이 살피고 불편한 점은 없는지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또, 무더위쉼터 내 에어컨, 선풍기 등의 냉방기가 제대로 작동하고 있는지 확인하고 적정 온도를 유지해 어르신들이 시원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당부했다. 


채현일 영등포구청장은 “어린이나 어르신은 온열질환에 취약하기 때문에 특히 한낮 야외 활동을 자제하고 충분한 휴식을 취해야 한다.”며, “안타까운 인재가 반복되지 않도록 건강한 여름나기를 위한 현장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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