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개청 40주년을 맞아 기념사업 추진을 위해 지난 7월 구성된 기념사업회가 13일 두 번째 회의를 개최했다.
대회의실에서 열린 이날 회의에는 박승원 광명시장, 기념사업회 위원 40명 등이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오리문화제, 평생학습축제, 기념식 등 다양한 40주년 기념행사에 대해 논의하고 미래 광명시의 모습을 그려보는 시간을 가졌다. 특히 이날 위원들은 시 개청 40주년 기념 엽서에 ‘광명시는 〇〇〇〇〇 도시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는 메시지를 작성했다.
위원들은 ‘문화예술이 빛나는 도시’, ’대한민국을 이끌어가는 도시‘, ’문화예술교통관광의 도시‘, ’행복한 인재를 키우는 도시‘, ’전국 제일 명품 행복 도시‘, ’나를 책임지는 도시‘ 등 여러 가지 바람을 엽서에 적었다.
박승원 시장은 ’광명시는 모든 시민이 행복하게 일하고 즐겁게 노는 도시가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람을 적었다.
시는 이날 작성한 엽서를 오는 10월 중 위원들의 소장품과 함께 광명동굴 타임캡슐관에 넣어 40년 후에 개봉할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최근 노인위원회에서 노인들에게 실질적으로 필요한 다양한 사업을 발굴했는데 시민의 힘에 의해 만들어지는 정책이 정말 필요하다는 생각을 많이 했다”며 “광명시의 미래를 위해 사람중심의 정책을 펼치고 사람을 세우는 일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시민과 함께 광명시의 자랑스런 역사를 잘 계승하고 광명시의 미래 가치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기념사업회는 오는 10월 시 개청 40주년 기념행사에 시민들과 함께 할 계획이며, 11월 사업 평가 회의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편 기념사업회는 광명시 개청 당시(1981년)에 출생한 시민과 광명시청에 입사한 공무원, KTX광명역이 개통(2004년)한 해에 태어난 청소년, 종교계 대표, 광명시 토박이인 이원익·민회빈강씨 후손, 문화·체육분야 대표, 광명시민대상 수상자, 지역경제 인사, 다둥이 부모, 전 시·도의원, 시민단체 등 40명으로 구성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