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서울시, 삼양사거리역·공덕역·둔촌동역 `역세권 활성화사업` 선정
  • 김창식 기자
  • 등록 2021-09-16 11:55:28

기사수정
  • 역세권 고밀‧복합개발 `역세권 활성화사업` 신규 주택 351가구 공급
  • 주택공급 효과 극대화 및 비강남권 상업지역 지정 통해 지역균형발전 효과

서울시가 대중교통이 편리한 역세권을 고밀‧복합개발하는 `역세권 활성화사업` 3곳을 선정했다. ▲강북구 삼양사거리역 ▲마포구 공덕역 ▲강동구 둔촌동역 주변에 총 351가구가 공급될 예정이다.

 

역세권 활성화사업 신규 선정 대상지 (자료=서울시)

해당 사업은 입지요건을 만족하는 역세권 토지의 용도지역을 주거지역에서 상업지역 등으로 상향해 용적률을 높여주고, 증가한 용적률의 50%는 지역에 필요한 생활서비스시설과 공공임대시설로 확충하는 사업이다. 이를 통해 민간사업자는 사업성을 높일 수 있고, 공공은 지역에 필요한 시설을 확충할 수 있다.

 

이번 신규 사업지 3곳은 서울시가 올 7월 민간사업자가 상시 신청할 수 있도록 신청방식을 개선한 이후 처음 선정된 곳들이다.

 

서울시는 선정된 3곳에 대해 역사 신설 또는 대규모 주거단지 도입을 앞두고 있어 대응이 필요하거나 상업·업무기능 강화 및 가로 활성화가 필요한 지역들이라고 설명했다.

 

강북구 삼양사거리역 주변은 `2030 서울 생활권계획`에서 삼양지구중심으로 공간 위계가 상향된 지역으로, 주거지 지원기능과 공공서비스 기능 육성이 필요한 곳이다.

 

이에 저층부에는 근린생활시설을 배치하고 공공보행통로를 설치해 상권·가로활성화를 유도하기로 했다. 유동인구가 많고 영유아 자녀를 둔 3~4인 가구 유입을 고려해 주택 133가구를 공급하고, 공공체육시설을 확충한다.

 

마포구 공덕역 주변은 향후 개발 이후에도 사업주 관련 계열사가 보유한 산업·콘텐츠 역량을 활용해 창업지원·지역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쓰일 예정이다. 지역 필요시설로서 복합문화체험공간이 확충된다.

 

강동구 둔촌동역 주변은 2024년 1만 2000가구가 입주하는 둔촌주공 재건축 단지에 인접한 곳으로, 생활 SOC 확충이 필요한 지역이다. 해당 부지에는 주민편의시설과 함께 중소형 규모의 주택 137가구가 공급된다. 이와 함께 공공임대상가를 조성해 둔촌역 전통시장 등 주변 상권과의 상생을 도모하면서 젠트리피케이션을 방지하기로 했다.

 

민간 사업주체가 제시한 계획안에 따르면 총 351가구의 신규 주택이 공급되고, 장기전세주택도 144가구 공급된다. 다음 선정위원회는 12월 중 개최 예정이다.

 

최진석 서울시 도시계획국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역세권에 각종 생활 인프라가 확충되면 시민들이 실질적 변화를 체감할 수 있을 것"이라며 "주택공급 효과를 극대화하면서도 상대적으로 저개발된 비강남권의 상업지역 지정을 통해 지역균형발전 효과를 거둘 것이라고 말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역 주차 전수조사 실시 05-09
  •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교육감이 간다` 첨단초 교직원과 간담회 05-09
  • `3년 최대 1440만 원` 마포구, 청년내일저축계좌 참여자 모집 05-09
  •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4.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5.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6.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