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18일 오전 8시 40분을 기점으로 전국 86개 시험지구에서 일제히 시작됐다. 올해는 사상 첫 문·이과 통합형 수능이 치러지는 만큼 지난해 수능과 변화가 클 것으로 예상된다.
이날 오전 수능 출제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문·이과 통합형으로 진행되는 만큼 국어, 수학 선택과목에 따른 유·불리가 발생하지 않도록 난이도 균형을 맞춰 출제했다고 밝혔다.
수험생들은 오전 8시 40분 국어를 시작으로 2교시 수학, 영어, 한국사·탐구, 제2외국어/한문 순으로 시험을 치른다. 4교시까지 응시하는 일반 수험생들은 오후 4시 37분, 5교시는 오후 5시 45분 시험이 종료된다.
한편, 이번 수능 응시 지원자는 총 50만 9821명으로 전년 대비 1만 6387명이 증가했다. 약학대학교가 학부 선발로 전환하면서 정시모집 수요가 늘어난 것으로 보인다. 수능 응시자 중 고3 재학생은 36만 710명으로 70.8%, N수생 등 졸업생은 13만 4834명으로 26.4%를 차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