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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가을소풍 자라섬재즈페스티벌 다양한 콘텐츠 눈길
  • 김미경 기자
  • 등록 2018-10-10 16:5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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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거대 퍼펫쇼와 플로팅피아노 선보여

우리의 삶을 고단케 했던 무더위가 물러가고 텅 빈 가슴을 달콤하게 채워 줄 재즈클럽이 만들어 진다.

오는 12일부터 14일까지 3일간 경기도 가평 자라섬 일대에서 자라섬 국제재즈페스티벌이 열린다.


▲ 대한민국 가을소풍 자라섬재즈페스티벌 다양한 콘텐츠


대한민국 국가대표 축제인 자라섬 재즈엔 80년의 세월 속에 전설이 된 ‘보이스 오브 앨리배마, 88세의 카리스마 넘치는 재즈피아니스트, ‘칼라 블레이’, 2018그래미상을 수상한 ‘파블로 지글러 트리오’ 도 무대에 오른다.

15회째를 맞는 자라섬재즈는 국가대표 음악축제답게 뮤지션들의 정열적이고 다양한 스펙트럼은 물론 서프라이즈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이 퍼포먼스는 LED전식으로 장식되어 있고 리모트 컨트롤로 움직이는 플로팅 플랫폼 위에서 재즈싱어가 LED피아노를 연주하며 노래하는 이색뮤직 퍼포먼스다. ‘플로팅LED피아노-강 위의 선율’로 명명된 이 공연이 이어지는 동안 강 위의 무대는 선율에 따라 움직이게 되며 아름다운 자라섬의 자연경관이 무대 배경이되는동화같은퍼포먼스를선사하게된다.

이번 자라섬재즈에선 오프닝도 기대감이 높아진다. 꼭두각시 거대인형 ‘퍼펫’쇼가 펼쳐지게 되기 때문이다. 키4.2m, 24kg의 몸무게를 가진 사람형태인 이 퍼펫은 특수 제작된 관절을 사용해 앉기, 서기, 걷기, 율동 등 다양한 동작이 가능하다. 이 퍼펫은 쿠오레란 이름을 가졌으며 이탈리아어로 심장, 마음을 뜻한다.

쿠오레는 지난해 12월 홍콩에서 열린 MAMA에서 아이돌 그룹 워너원과 콜라보 공연을 한 이력이 있는 만큼 축제계에서 유명세를 타고 있다.

이번 자라섬재즈에서 환상적인 뮤직 퍼포먼스를 선보일 제작자 겸 연출가는 눈노 미켈레씨다.

눈노 미켈레씨는 2015년 까르네발레-가평 축제의 이탈리아 협력팀 기술 감독으로 가평에 첫 발을 디딛 후 가평의 매력에 빠져 이듬해 5월부터 가평에 정착해 활발하게 작품 활동을 하고 있는 가평인이다. 그는 2004년부터 현재까지 146년의 전통을 가진 이탈리아 까르네발레 디 비아레쪼의 기술감독으로도 활동해오고 있다.

특히 눈노 미켈레씨는 20여 년 간 밴드활동으로 다져온 음악적 실력과 관심으로 그의 풍부한 상상력과 실행력이 더해져 탄생한 이색 뮤직 퍼포먼스로 자라섬을 찾는 관객들에게 또 다른 볼거리를 제공해 자라섬재즈의 품격을 높이게 된다.

뮤직 퍼포먼스는 축제 이틀째인 13일 재즈 아일랜드 무대 오프닝에서 퍼펫 쿠오레를 만날 수 있고 ‘플로팅 LED피아노-강위의 선율’은 강위에서 서프라이즈로 두번 공연이 펼펴진다.

눈노 미켈레씨는 “이색적인 뮤직 퍼포먼스를 통해 관객들의 기대를 충족시키고 만족도를 높이고 나아가 자라섬재즈페스티벌이 세계최고의 축제가 될 수 있도록 협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고단함을 뭍고 가을 행복을 안겨줄 수 있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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