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광명시, 지속가능발전 도시로 가는 1년 간의 여정 평가
  • 성창한 기자
  • 등록 2022-03-22 13:45:23

기사수정
  • 광명시, 지속가능발전 목표 달성과 이행계획 이행도 평가

기후위기의 시대에 주요 선진국은 물론 우리나라에서도 현재와 미래의 삶을 준비하는 지속가능성에 대한 논의를 활발히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지속가능성을 국정에 반영하고자 2018년에 K-지속가능발전 목표를 수립했던 우리 정부는 올해 1월에 지속가능발전 개념이 국가 정책 전반에 반영될 수 있도록 지속가능발전 기본법을 제정했다.

 

2021년 광명시 지속가능발전 5대 전략 이행실적 그래프

지방정부 역시 국제사회의 공동목표이자 보편적 가치를 지역사회에 대응하고자 지역의 지리적, 환경적 특성을 반영한 지속가능한 도시 전략을 수립하고 있다. 광명시도 2020년에 ‘일상 속 실천과 변화, 함께 성장하는 광명’이라는 비전으로 5대 전략 아래 17개 목표와 39개 세부목표, 71개 지표를 수립한 바 있다.

 

광명시는 올해 초에는 작년 한 해 동안 추진한 300여 개의 주요 사업을 대상으로 지속가능발전 목표 이행상황을 점검했다. 광명시 지속가능발전 목표 이행 현황은 전체적으로 양호하나, 대면 진행이 필요한 사업 분야는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다소 낮은 이행률을 보였다. 광명시 지속가능발전 5대 전략별 평균 이행률은 다음과 같다.

 

우선 ‘건강하고 행복한 마을 공동체 조성’은 5개 목표 중 ‘빈곤 사각지대 해소와 사람을 위한 복지’가 복지사각지대 대상자를 발굴하는 데 적극적인 노력을 다한 결과 평균 105%의 실적을 달성하고, 저상버스 보급률 향상 등으로 ‘시민 중심 주거환경과 친환경 교통체계 구축’이 평균 90%의 실적을 달성하는 등 전체 목표 평균 이행률은 97%를 나타냈다.

 

‘사람과 생태계가 공존하는 녹색도시’는 5개 목표 증 ‘푸른 숲 조성과 기후위기 대응’이 친환경 자동차 보급률의 향상과 고농도 미세먼지 비상 저감 조치로 미세먼지 기준 초과 일수가 목표 대비 68%로 감소하는 등 전체 목표의 평균 이행률은 135%에 달했다.

 

‘공유와 상생으로 경제 활성화’는 3개 목표 중 ‘좋은 일자리 창출’이 일자리 박람회 개최, 다양한 취약계층 공공일자리 확대 등으로 91%의 실적을 보이는 등 전체 목표가 평균 이행률 109%를 달성했다.

 

‘시민이 존중받는 평등도시’는 3개 목표의 평균 이행률이 77%로 다른 전략에 비해 다소 낮았는데, 코로나19로 다문화 가족 인식 개선 교육 등 대면 교육의 어려움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마지막 전략인 ‘시민과 행정의 민관협치’는 ‘주민자치와 민관협치’를 목표로 주민세 환원사업과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통해 시민 중심의 정책을 우선순위에 둔 결과 평균 97%의 이행률을 나타냈다.

 

광명시는 1년간 지속가능발전 이행 실적 점검을 통해 당초에 수립한 목표값이 적정하지 않은 사항에 대해 총 11건을 조정하고 개선 사항을 심의·의결기구인 지속가능발전위원회를 통해 확정했다. 시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행과정 모니터링을 통해 실정에 맞지 않는 부분을 수정·보완해 나갈 계획이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지속가능발전은 어떤 사업을 새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라, 기존 사업을 지속가능성 측면으로 검토하는 것이다”며 “이행계획과 지표 추진의 추이 분석을 통해 문제점을 발견하고 개선방향을 제시해 나가는 것은 더 나은 광명시를 만들어 가는데 의미 있는 밑거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향후 광명시는 현재의 지속가능발전 목표 이행계획에 덧붙여 앞으로 준비가 필요한 미래지표를 추가적으로 보완하고,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환경·사회·거버넌스 향상을 위한 ESG 경

영문화를 주요 행정에 도입해 광명시의 지속가능성을 향상시켜 나갈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전체 거래량 감소에 영향을 미쳤다고 분석했다. 경기도는 취득신고된 과세자료 기준으로 분석한 2022년 연간 부동산 거래동향 및 현실화율 분석 결과를 1일 공개했다. 현실화율은 공시가격이 실거래..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4.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5.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6.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7. an class="content">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_70>dl>dd>ol>li").eq(idx).find(".anc").attr("href")); $("#simpleSkin19_70>dl>dd>ol>li").eq(idx).find(".anc").click(); }) }) })(jQuery)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