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천구가 6월 30일까지 내년도 예산편성에 반영할 ‘2023년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제안받는다고 밝혔다.
금천구 주민참여예산제는 주민이 예산편성 과정에 직접 참여해 내 주변과 이웃에게 꼭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는 제도다. 금천구청 홈페이지에서 연중 신청이 가능하지만, 제안 사업을 2023년 예산에 반영하기 위해서는 반드시 집중 공모 기간인 6월 30일까지 제안해야 한다.
공모 분야는 △ 경제·문화·관광 △복지·여성 △교통·주택 △공원·환경 △교육·청소년 5개 분야이다. 예산 규모는 총 10억 원이며, 사업비는 분야별 1억 원 이내, 행사성‧프로그램 사업은 2천만 원 이내로 편성된다.
금천구민, 금천구 소재 직장인 또는 학생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금천구 홈페이지 ‘참여·소통-주민참여예산 사업신청’ 메뉴에서 사업신청서를 작성 후 제출하면 된다. 이 밖에 구청 6층 기획예산과로 방문하거나, 우편으로도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서식은 금천구 홈페이지 ‘참여·소통-주민참여알림마당’ 게시판에서 내려받을 수 있으며, 구청과 각 동 주민센터에도 비치돼 있다.
제안된 사업은 ‘담당부서 사업적격성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의 심사 및 총회’를 거친다.
총회에서 주민참여예산위원회 투표(50%)와 구민 모바일 투표(50%)를 실시해 합산점수가 높은 순으로 내년도 예산에 반영할 사업을 결정하게 된다. 선정 결과는 9월 중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할 예정이다.
박은실 기획예산과장은 “주민들이 보내 주시는 다양한 의견을 최대한 검토하고 수렴하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우리구에 꼭 필요한 사업이 제안될 수 있도록 구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