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밤일시민주말농장에서 광명초등학교 재학생 다문화가정 학생 19명을 대상으로 땅콩캐기 체험행사를 진행했다.
밤일시민주말농장은 350개의 텃밭이 조성되어 있어 시민들이 주말마다 가족과 함께 땀을 흘리며 직접 농작물을 기르는 즐거움을 느끼고, 토끼, 닭, 공작새, 물고기, 야생화, 조롱박 터널 등 다양한 동·식물도 있어 자연을 보며 힐링할 수 있는 시민휴식공간으로 거듭나고 있다.
이날 행사에서 아이들은 양승주 광명초등학교장, 반광식 광명파출소장과 함께 농장에서 땅콩과 고구마를 캐고 벼타작 체험을 하며 수확의 기쁨을 느꼈다. 토끼와 공작새, 연못의 잉어에게 먹이를 주고 조롱박, 무늬호박 터널을 거닐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기도 했다.
시 관계자는 “아이들이 스스로 캐낸 땅콩과 고구마를 맛보고, 먹거리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보냈다”며 “앞으로도 아이들에게 자연을 즐기고 배울 수 있는 기회를 많이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