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와인 광명을 찾다’를 주제로 개최된 ‘2018 광명동굴 대한민국 와인 페스티벌’이 지난 26일부터 3일간 대한민국 최고의 동굴테마파크인 광명동굴에서 열렸다.
전국에서 와인을 생산하는 20여 개 와이너리의 100여 종에 이르는 한국와인이 참여한 올해 와인 페스티벌은 와인을 주제로 한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됐다.
특히 빛의 광장에 설치된 부스에서는 각종 한국와인과 어울려 즐길 수 있는 광명전통시장의 먹거리들이 선정되어 판매되고, 행사기간 내내 행사 참여 와인 소개와 와인퀴즈쇼, 버스킹, 마술, 댄스 등 각종 공연이 펼쳐져 관광객들의 흥을 북돋웠다.
첫날인 26일 개막식에서는 박승원 광명시장을 비롯해 김준철 한국와인협회장, 정대운, 김영준 경기도의원, 광명시의회 조미수 의장과 박성민, 김윤호 의원, 김종석 광명도시공사사장, 안덕수 한국관광공사 경인지사장 등 10여 명이 참석해 ‘대한민국 마루주 만들기’행사를 거행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는 광명동굴 내부만이 아니라 외부에도 쉼터, 놀이터, 문화터 신설 등 발전방안을 마련하고, 더 나아가 광명시가 하나의 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종합적인 도시재생전략을 구상해야 할 때”라며 “광명동굴 와인 페스티벌도 해를 거듭할수록 광명시민이 더욱 많이 참여하는 축제로 키워 나가겠다”고 밝혔다.
대한민국 최고의 와인을 선정하는 와인품평회에서는 88개 와인이 경합해 올해 최고 와인의 영예인 마루상은 ‘고도리 복숭아와인’가 차지했다. 그리고 금상은 ‘초선로제와인’와 ‘그랑꼬또 청수와인’이, 은상은 ‘예밀 로제와인’과 ‘세인트하우스 살구와인’이, 그리고 동상은 ‘오계리 아이스와인’, ‘캠벨 스위트와인’, ‘별길 아이스와인’, ‘샤토미소 로제와인’이 각각 수상했다.
또한 기존 레이블 30여 점과 창작 레이블 30여 점이 출품된 와인레이블 경연대회에서는 기존레이블 부문에서 마루상에 ‘샤토미소 프리미엄 와인’이, 금상에 ‘추사로제와인’이, 은상에 ‘레돔 시드르, 로제스파클링와인’이 각각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