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영등포구, 신속한 재난지원금 지급 위해 현장조사 총력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2-08-18 10:35:50

기사수정
  • 지난 13일부터 필수 인력 제외한 전 직원 동원 침수피해 현장조사 진행
  • 서울시에 긴급 요청해 130명 인력 지원…16~17일 이틀간 1,771곳 집중 조사 벌여
  • 조사 결과 재난관리시스템에 입력해 시비, 국비 등 재난지원금 규모 확정…피해 주민에 신속 지급할 것

영등포구가 집중호우로 인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의 빠른 일상 회복을 돕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침수피해 현장조사 모습

구에 따르면 지난 8일과 9일 영등포구에는 시간당 110mm가 넘는 비가 쏟아지면서 대림동과 신길동, 문래동 일대 많은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에 구는 수해로 어려움에 처한 주민들의 생활안정을 위해 ‘재난 및 안전관리 기본법’에 따른 지원금 지급이 신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피해 발생 다음날인 9일부터 곧바로 각 동 주민센터를 통해 피해신고 접수를 시작했다.

 

그 결과 주택, 상가 등을 포함해 지금까지 약 5천300여 건이 넘는 신고서가 접수됐다.

 

지난 13일부터는 접수된 신고서를 토대로 피해 가구에 대한 현장조사도 본격 착수했다. 필수 인력과 이미 현장 대응에 나선 부서를 제외한 전 부서 직원이 투입돼 각 가구마다 직접 방문, 피해 상황을 확인하고 누락된 피해 물량은 없는지, 응급조치가 이뤄졌는지 등을 꼼꼼히 살피고 있다.

 

이와 함께 구는 조사에 속도를 내기 위해 서울시에 긴급히 도움을 요청했다. 피해 복구와 지원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으나 인력 여건 상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요청을 받은 서울시는 곧장 사무관 교육생 등 130명의 인력을 지원했다. 이들은 신속하고 정확한 조사를 위한 교육을 받은 뒤 16일과 17일 이틀간 대림 2동의 피해 가구 1,771곳을 대상으로 집중 조사를 실시했다.

 

구는 피해사실 현장 확인이 끝나면 그 결과를 재난관리시스템(NDMS)에 입력해 재난지원금 지급을 위한 시비, 국비를 지원받고 빠른 시일 내에 주민들에게 보상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지부근 영등포구 치수과장은 “주민들이 조속히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피해 복구와 지원에 모든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라며 “추가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취약지역에 대한 안전관리에도 더욱 철저를 기하겠다”고 전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초격차 스타트업, 바이오 코리아 2025에서 세계 무대 도전장” 중소벤처기업부가 지원하는 바이오 초격차 스타트업 24개사가 ‘BIO KORE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기술 협력과 투자 유치에 나서며, 세계 무대에서의 본격적인 경쟁에 시동을 걸었다.중소벤처기업부는 5월 7일부터 9일까지 서울 코엑스에서 열리는 ‘BIO KOREA 2025 International Convention(이하 바이오 코리아)’에 바이오 분야 초격차 스타.
  2. 윤호중 “이재명 재판은 민주주의에 대한 사법 폭거…5.12 이전 공판 중단해야” 더불어민주당 ‘진짜 대한민국 선거대책위원회’가 6일 첫 총괄본부장단 공개회의를 열고, 대법원의 최근 판결을 ‘사법쿠데타’로 규정하며 강도 높은 비판을 쏟아냈다. 대선 전 이재명 후보에 대한 재판 강행은 국민의 참정권을 침해하는 중대 사안이라는 주장이다.윤호중 총괄선대본부장은 6일 오전 중앙당사 회의실에서 열...
  3. 광복 80주년 맞아…수원 독립운동길 걸으며 항일의 얼 되새긴다 광복 80주년을 맞아 수원시가 개발한 4.5km의 근대 인문기행 코스 ‘대한독립의 길’이 일제강점기 수원의 항일정신과 독립운동의 현장을 고스란히 전하며 시민들의 역사 의식을 일깨우고 있다.수원시는 일제강점기 격렬한 저항의 흔적이 남아 있는 구도심을 중심으로 ‘대한독립의 길’ 인문기행 코스를 개발해 시민들이 독립..
  4. 권영세 “대선 단일화 11일까지 반드시 이뤄야…실패시 비대위원장 사퇴” 국민의힘 권영세 비상대책위원장이 대선 후보 단일화 시한을 5월 11일로 못박으며, 단일화 실패 시 비대위원장직에서 물러나겠다고 밝혔다.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6일 열린 의원총회에서 “김문수 후보와 만나 오해를 일부 해소했고, 협의를 계속해 나갈 계획”이라며 “그러나 단일화는 반드시 이뤄져야 하며, 그 시한...
  5. 인천시의회,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 모집…의정 참여 확대 인천광역시의회가 의정활동을 시민의 시각으로 생생하게 전달할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오는 21일까지 모집하며, 시민의 의정 참여 기회를 한층 넓힐 전망이다.인천광역시의회는 의정활동과 지역 소식을 시민들에게 보다 가깝고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해 ‘인천의정소식’ 시민기자단을 모집한다고 6일 밝혔다. 모집...
  6. 인천시, ‘3.6.9. 걷기 챌린지’로 건강도 챙기고 상품권도 받는다 인천시가 걷기를 통한 시민 건강 증진과 생활 속 운동 실천을 장려하기 위해 5월 7일부터 27일까지 ‘제2차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운영하며, 참여 시민에게는 추첨을 통해 문화상품권을 제공한다.인천광역시는 시민의 건강한 생활습관 형성을 위해 모바일 앱 ‘워크온’을 활용한 ‘인천 3.6.9. 걷기 챌린지’를 진행한.
  7. 광명시, 시민이 작가 되는 ‘책문화 창작 여정’ 본격 추진 광명시가 글쓰기부터 독립출판, 책 전시와 출판기념회까지 전 과정을 연계한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시행하며, 시민이 주체가 되는 책문화 도시로의 도약에 나섰다.광명시는 5월부터 ‘쓰기부터 출판까지 시민 창작 플랫폼 조성사업’을 본격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시민이 단순 수강자가 아닌 창작자로서 글을 쓰고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