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양천구,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에 김포공항 소음 대책 적극 지원 건의
  • 서원호 기자
  • 등록 2022-09-02 16:32:01

기사수정
  • 31일 오후 국토부 장관과 김포공항 인근 지자체장 초청해 공항소음 해결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지원 요청
  • 이 구청장, 소음대책지역 확대, 전기료 지원 증액, 운항시간 축소 운영 등 실질적 피해 보상대책 수립 건의

양천구는 지난 31일 오후 신월청소년문화센터에서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과 김포공항 인근 지자체장과의 간담회를 개최하고 김포공항 소음 해결을 위한 정부의 적극적 지원을 요청하고 나섰다.

 

국토교통부 장관 초청 공항소음대책 관련 간담회에서 발언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

이번 간담회는 이기재 양천구청장이 김포공항 전체 소음 피해지역의 65%가 양천구민이라는 현실을 알리기 위해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을 초청하면서 마련됐다.

 

간담회에는 김포공항 인근 지자체인 김태우 강서구청장, 문헌일 구로구청장, 김병수 김포시장, 인천 계양구, 부천시, 광명시 관계 공무원이 참석했다. 이들은 공항 인근 주민들의 소음피해에 대해 설명하고 중앙부처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요청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공항소음 피해를 보고 있는 주민을 위한 면밀한 실태조사와 현실성 있는 보상대책 수립을 요청하며 ▲소음기준 완화를 통한 소음대책지역 확대 ▲전기료 지원 현실에 맞는 증액 ▲항공기 운항시간 축소운영 ▲소음대책지정 시 인접지역(가구) 편입 등을 건의했다.

 

건의사항을 청취한 원희룡 장관은 “정부는 공항 소음피해지역에 방음시설과 에어컨 설치 등 피해 지원사업을 지속해서 시행해 왔지만 주민의 눈높이에는 부족함이 있었을 것”이라면서 “기획재정부 및 환경부 등 관계기관과 충분히 협의해 주민들의 고통을 덜어 드릴 합리적인 방안을 찾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간담회에서 국토교통부 장관에게 건의한 사항을 보면 대부분 공통의 현안사항을 가지고 있어 김포공항 인근 지자체가 서로 협력해 한 목소리를 내는 것이 어느 때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간담회를 마친 후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원희룡 장관과 함께 양천구에서 공항소음피해가 가장 심한 양천구 신월동 소재 아파트를 방문해 항공기 소음피해를 점검하고 공항소음 해결을 위한 건의사항을 심도 있게 검토해달라고 요청했다.

 

간담회 종료후 소음피해지역인 신월동아파트를 방문해 소음 측정중인 원 장관과 이 구청장


TAG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서울국제정원박람회` 개막 앞두고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 열려 5월에는 서울 곳곳이 매력적인 정원으로 가득해질 전망이다. 오는 16일(목) 개막을 앞둔 ‘2024 서울국제정원박람회(이하 ‘정원박람회’)’와 연계해 자치구가 각 지역에 아름다운 정원을 만드는 경쟁을 벌인다.서울시는 25개 자치구와 협업하여 ‘자치구 정원 페스티벌’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구별로 정원을 조성하고 행.
  2. 3월 주택 매매거래량 작년 12월부터 증가세...악성 미분양 8개월 연속 증가 국토교통부는 30일 ’24년 3월 기준 주택 통계를 발표했다.이날 발표에 따르면, 3월 기준 전국의 주택 인허가, 착공, 준공은 전월 대비 증가했고, 분양은 청약홈 시스템 개편으로 전월 대비 감소했다.3월 기준 주택 매매거래량(신고일 기준)은 총 52,816건으로 전월 대비 21.4% 증가해 작년 12월부터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으며, ’24.3월 기준 ...
  3. 5월1일부터 대중교통비 20~53% 환급, K-패스로 교통비 걱정 패스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5월 1일부터 K-패스 사업을 본격적으로 시행한다.K-패스는월 15회 이상 정기적으로 대중교통(시내·마을버스, 지하철, 광역버스, GTX 대상)을 이용할 경우 지출금액의 일정비율(일반인 20%, 청년층 30%, 저소득층 53.3%)을 다음 달에 돌려받을 수 있는 교통카드이다. K-패스 이용 방법은 ①카드 발.
  4. SKT, ‘AI 멀티엔진’ 시동… 韓 ‘텔코LLM’ 6월 출격 예정 통신 서비스를 잘 이해하는 똑똑한 ‘텔코LLM’이 이르면 오는 6월 선보인다.SK텔레콤은 5G 요금제, T멤버십, 공시지원금 등 우리나라의 통신 전문 용어와 AI 윤리가치와 같은 통신사의 내부 지침을 학습한 ‘텔코LLM’을 개발하고 있다고 30일 밝혔다. 오는 6월 중 개발을 완료할 예정이다.‘텔코LLM’은 GPT, 클로드와 같은 범용...
  5. 오세훈 시장, 저출생시대에 ‘40만 서울 어린이 행복’ 챙긴다 알파세대 어린이의 행복에 초점을 맞춘 전국 최초의 종합계획으로 지난해 5월 오세훈 시장이 발표한 `서울 어린이행복 프로젝트`가 1주년을 맞았다. 서울시는 심각한 저출생 속에서 어린이를 우선으로 배려하는 사회 분위기가 중요한 만큼, 지난 1년간의 실천 노력과 성과를 토대로 올 한해 480억 원을 투입, 보다 대폭 확대‧강화된 「어린이...
  6. 수원 영통구에 `나혼자 사는 시민` 위한 거점공간 조성 수원시와 장애인 표준사업장인 아이에이엠이 영통구에 수원시 1인가구 맞춤형 거점 공간을 마련한다. 두 기관은 지난 4월 29일 조스테이블 광교점에서 협약을 체결하고, 협력을 약속했다.수원시 1인가구 쏘옥 패밀리 회원의 소모임 활동을 지원한다. 조스테이블 광교점에서 2인 이상 예약하면 커피 가격을 10% 할인받고, 공간을 사용할 수 있..
  7. 삼화페인트, 서울시립미술관 지원…문화예술발전 도모 삼화페인트공업은 서울시립미술관후원회 세마인과 `서울시민 문화향유증진을 위한 문화예술발전 지원사업`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이번 협약을 통해 삼화페인트와 서울시립미술관후원회 세마인은 ▲문화예술 활성화 관련 사업 개발 및 공동운영 ▲문화예술 활성화 공동 홍보 ▲전시, 창작지원 등 각종 문화행사 지원 ▲협력모델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