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는 지난 5일 시청 중회의실에서 노인, 여성, 일자리, 청년 등 시장 직속위원회의 공동위원장, 분과장 등 19명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시와 위원회 간 실질적인 상호 협력 관계로의 발전을 모색하며 광명시 미래 100년을 함께 준비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시장 직속위원회는 공동위원장을 중심으로 광명시와 광명시의회, 시민과 상호 소통하고 협력할 수 있도록 구조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며, “위원회는 공공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정책을 위주로 논의하고 숙의 과정을 거쳐 부서와 협력하여 운영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한, “미래세대를 위한 터전인 광명에서 평화로운 일상을 즐기며 다양한 문화 속에서 서로 존중하고 자연과 사람이 조화롭게 발전할 수 있도록 위원들의 많은 제안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간담회에서는 각 위원회에서 그간 추진해온 주요 활동 및 성과, 활동 계획 보고에 이어 ▲저출산, 고령화사회에 따른 인구구조 변화 문제 ▲환경과 생태계 파괴에 따른 기후위기 ▲4차산업혁명, 노동시장의 변화에 따른 사회적 격차 확대 등 미래세대를 위해 우리가 해결해야만 하는 다양한 사회문제를 논의하고, 이를 해결하기 위한 민선8기 시정 운영 방향을 공유했다.
이어서 ▲광명시, 광명시의회, 시민과의 소통과 협력 강화 ▲공동위원장의 역할 강화 ▲공공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정책 발굴 ▲정책 발굴 숙의 과정 강화 ▲일자리위원회 인원 확대 ▲청년 네트워크 구축 강화 ▲여성위원회 활성화를 위한 분과명 개선 ▲위원회 자율적 운영 및 역량 강화 교육 활성화 ▲청년동 확대 운영 ▲민주시민교육 강화 등 시장 직속위원회의 발전방안도 함께 논의했다.
이날 고완철 노인위원회 공동위원장은 “위원회 활동에 있어서 경제․정치․환경 윤리 교육 전문가 강의가 많았으면 좋겠다”고 건의했으며, 박 시장은 “위원회 운영 시 전문가를 초빙하여 다양한 강의와 교육을 듣는 방법을 결합하여 위원회가 내실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답했다.
또한, 박승원 시장은 “위원회의 각종 제안 사업이 정책에 반영되고 더 자율적으로 운영되길 희망한다”며, “앞으로 지속적인 합의 과정을 통해 시정에 협력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광명시 시장직속위원회는 민선7기에 시민참여를 활성화하고, 주요 정책에 대해 각 주체로서 함께 실현하고 협력하기 위해 운영되었으며, 2023년에는 청소년위원회를 새로 구성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