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강은미의원 기자회견 통해 건강보험 일몰폐지, 국고지원 확대 촉구
  • 강기중 기자
  • 등록 2022-12-06 13:46:14

기사수정
  • 민주노총, 한국노총, 무상의료운동본부와 건강보험 일몰폐지, 국고 지원 확대 촉구하는 기자회견 개최
  • 오늘(12.6)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 논의하는 보건복지위 법안2소 위 개최. 일몰만 일부 연장 우려.
  • 강은미의원 “국가책임에 일몰이 어디 있나. 일몰폐지하고 국고지원 확대하는 법안으로 처리해야”

정의당 강은미의원(보건복지위, 비례)은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 2소위원회가 12월 6일 기자회견을 통해 건강보험 일몰 폐지와 국고지원 확대를 위한 건강보험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했다.

 

정의당 강은미의원(보건복지위, 비례)은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심사 2소위원회가 12월 6일 기자회견을 통해 건강보험 일몰 폐지와 국고지원 확대를 위한 건강보험법 개정안 처리를 촉구했다.

기자회견에는 민주노총 한성규부위원장(무상의료운동본부 공동집행위원장), 한국노총 허권상임부위원장, 공공운수노조 현정희위원장, 보건의료노조 박민숙 부위원장, 국민건강보험공단 노동조합 박중호 위원장 등 무상의료운동본부 대표자들이 참여해 법안소위가 국고지원 일몰 일부 연장에 그칠 것이 아니라 국가책임을 강화할 것을 한목소리로 촉구했다.

 

다음은 강은미의원 발언 전문과 기자회견문이다.

 

<강은미의원 발언문>

 

정의당 강은미 국회의원입니다.

 

먼저 오늘 보건복지위원회 법안소위를 앞두고 촉박하게 준비한 기자회견에 함께 해주신 민주노총, 한국노총, 그리고 무상의료운동본부 여러분께 감사의 말씀 드립니다.

 

잠시후 9시부터 보건복지위원회 법안 2소위에서 첫 번째 안건으로 건강보험 국고지원 문제를 다루는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이 다뤄질 예정입니다. 지난 10월 국회에 건강보험 국고지원을 항구적으로 법제화할 것을 요구하는 45만 2천여명의 국민들의 서명이 전달된 바 있고 국회에도 해당 내용을 담은 여러건의 국민건강보험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제출되어 있습니다. 또한 지난 국정감사에서 저를 포함한 여러 의원들이 건강보험 국고지원에 대해 지적하고 일몰을 폐지하라고 촉구한 바 있습니다.

 

그럼에도 거대양당의 여야간 정쟁으로 인해 지금까지 다뤄지지 않고 있다가 일몰을 앞두고 촉박하게 논의가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과정에서 일몰폐지에 공감한다고 했던 국민의힘은 일몰폐지가 아닌 5년 연장안을, 건강보험 재정이 악화된다고 떠들어댔던 기획재정부는 1년 연장안을 제시하고 있어 또 일몰을 일부 연장하는 것으로 처리되는 것은 아닌지에 대한 우려가 있습니다.

 

건강보험에 대한 국고지원을 확대하고 일몰을 폐지하는 것은 국민건강의 마지막 보루인 건강보험 재정을 튼튼히 하고 보장성을 확대하기 위한 국가가 져야할 최소한도의 책임을 규정하는 것입니다.

 

국가책임에 일몰이 어디 있습니까. 적어도 이번 법안소위를 통해 건강보험에 대해 국가가 항구적으로 책임질 수 있도록 일몰은 폐지되어야 합니다. 또한 ‘100분의 14에 해당하는’이라는 명확하지 않은 표현으로 인해 기재부의 판단대로 고무줄 지원을 해왔던 부분에 대해서도 명확히 하고 더 확대할 필요가 있습니다. 급격한 노령화가 진행되고 그에 따른 의료비 부담도 늘어나는 만큼 건강보험 보장성 확대를 위해 국고지원 확대는 반드시 필요합니다.

 

오늘 법안심사소위에서 5년 연장, 1년 연장 같은 기존의 논의가 반복되서는 안됩니다. 제가 발의한 국민건강보험법 개정안을 포함해 일몰폐지, 국고지원 확대하는 방향으로 법안이 처리될 것을 강력히 촉구합니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금융위, `24년도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및 품질심사평가 결과 발표 금융위원회(위원장 김병환)는 5월 8일(목) 테크평가위원회를 개최하여 `24년 하반기 기술금융 테크평가 결과를 의결했다. 이번 평가는 지난 「기술금융 개선방안(`24.4.)」에 따라 개편된 지표를 최초로 적용하여 진행됐으며, 동시에 개선방안의 현장 안착상황 등 추진현황을 점검하고 보완 필요사항을 논의했다.하반기 테크평가 결과, 대형리.
  2. 과기정통부 4차 국정 핵심과제 브리핑, SKT 침해사고 대응 강화 및 인공지능 강국 도약 추진 과학기술정보통신부(과기정통부) 유상임 장관은 5월 9일 정부서울청사에서 `25년도 과기정통부 핵심과제 4월 실적 및 5월 계획을 국민에게 보고하는 브리핑을 실시했다.이번 보고회는 지난 1월 13일 개최된 `주요현안 해법회의` 후속조치의 일환으로, 4번째로 진행된 국민 보고회이다. 유 장관은 이날 SKT 침해사고 대응 현황과 함께 인공지능 ..
  3. 인천공항공사, 발달장애인 자립 지원 위한 굿윌스토어 `밀알주안점` 개소 인천공항공사(사장 이학재)는 지난 7일 밀알복지재단,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함께 인천 미추홀구 주안동에 `굿윌스토어 밀알주안점`을 개소했다고 8일 밝혔다.개소식에는 인천국제공항공사 이학재 사장을 비롯해 밀알복지재단 홍정길 이사장,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박용훈 사무처장 등 주요 관계자들이 참석해 자리를 빛냈다.이날 .
  4. "Start up! & Spring up!" 청년창업사관학교 2025 출정식 개최 중소벤처기업부(장관 오영주)는 9일 경기도 안산시 청년창업사관학교 본교에서 `2025년 청년창업사관학교 창업출정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Start up! & Spring up!"이라는 주제로 열린 이번 출정식에는 중기부 임정욱 창업벤처혁신실장,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을 비롯해 청년 창업자 등 5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청년창...
  5. 도성훈 인천시교육감, `교육감이 간다` 첨단초 교직원과 간담회 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은 8일, 인천첨단초등학교를 방문해 교직원들과 학교 현안에 대한 간담회 시간을 가졌다.이번 간담회는 `교육감이 간다` 현장 방문의 일환으로 교육 현장에서 자체 해결이 어려운 문제를 발굴하고 신속한 지원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이날 간담회에서 첨단초 교직원들은 학교 규모에 따른 인력 추가 배치, .
  6. `3년 최대 1440만 원` 마포구, 청년내일저축계좌 참여자 모집 마포구(구청장 박강수)는 5월 21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청년내일저축계좌는 일하는 저소득 청년의 경제적 자립과 안정적인 자산 마련을 돕기 위해 저축액의 최대 3배를 적립해주는 자산형성 지원사업이다.지원 대상은 기준 중위소득 50~100%에 해당하는 19세부터 34세까지의 일하는 청년이다.매월 10~50만 원을 저축.
  7. 서울시여성가족재단–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 양성평등 교육 확대 위한 업무협약 체결 서울시여성가족재단(대표이사 박정숙)과 한국양성평등교육진흥원(원장 김삼화)이 양성평등 및 폭력예방 의식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5월 8일 체결했다.이번 협약은 양 기관의 전문성과 자원을 기반으로 ▲양성평등 교육 전문강사 양성사업의 교육 협력 ▲폭력예방 콘텐츠의 공동 활용을 통해 서울시민 누구나 양질의 교육 혜택을 누릴...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