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원희룡 장관, 운송참여 화물차주 만나 “좋은 결단에 감사”
  • 김미경 기자
  • 등록 2022-12-07 12:31:39

기사수정
  • 포스코 포항제철소 방문, 수송 현황 점검 및 운송참여 화물차주 독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14일차인 12월 7일(수) 오전 8시 30분,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방문하여 철강 반·출입 상황을 점검하는 한편, 정상 운행 중인 화물차주들을 찾아 감사의 뜻을 전달하였다.

 

원희룡 장관이 지난 5일 부산신항을 찾아 관계자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국토교통부 제공)원 장관은 “어제까지 컨테이너와 시멘트 운송량은 상당 수준 회복되었고, 레미콘 생산량도 점차 회복세에 접어들고 있으나, 철강의 경우 아직 운송량이 평시의 절반 수준”이라고 하면서, “철강이 부분적으로나마 정상 출하되고 있는 것은 이렇게 운송에 동참해주시는 화물차주분들 덕분으로 정말 좋은 결단을 내려 주신 것에 대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원 장관은 여전히 운송거부 중인 화물연대 조합원들에게 “화물차주들이 화물연대의 눈치를 보지 않고 일선 현장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빠른 판단을 내려주기 바란다”는 뜻을 전하며, “먼저 산업현장이 잘 돌아가게 하면서 정당하게 처우개선을 요구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현장에서 원 장관은 화물차주의 업무개시명령 확대 질문에 대해 “업무개시명령은 최후의 수단이므로 산업 피해와 운송 복귀현황을 면밀히 검토 중이며, 당장 내일이라도 국무회의가 열릴 수 있다”라고 설명하였다.

 

한편, 원희룡 장관은 화물연대 집단운송거부 13일차인 지난 6일(화) 오후에도 포항 철강산업단지 내 집단운송거부 현장에 이어 화물연대 포항지역본부를 방문하고 화물연대 조합원들과 면담을 진행하였다.

원 장관은 앞서 찾아간 집단운송거부 현장에서 화물연대 조합원들에게 산업 피해와 국민들의 걱정, 비조합원 차주의 어려움 등을 전달하며 현장으로 조속히 복귀할 것을 요청하였다.

이어서 방문한 화물연대 포항지역본부에서는 “국회로 들어가서 법의 보호를 받으며 논의를 해야 진전이 있을 것”이라며 화물연대 지도부의 집단운송거부 철회 결단을 촉구하였다.

원 장관은 “집단의 힘을 내세운 화물연대의 불법적 행태로 인해 업무개시명령이라는 초유의 상황까지 오게 되었고, 집단위력행사에 국민들의 인내심도 한계에 이르고 있다”고 하면서, “산업계도 현장 충돌을 막고자 최대한 인내해왔으나 더 이상은 견딜 수 없는 상황으로, 정부는 산업 보호를 위한 업무개시명령 확대를 구체적으로 검토하고 있는 중”이라고 밝혔다.

이 날 면담을 마무리하며 원 장관은 “전과 같이 명분을 주고 타협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는 말과 함께, “조건없는 복귀 후 합법적인 틀 내에서 논의를 통해 해결하는 것만이 유일한 대안”이라고 강조하였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서초구
국민신문고
HOT ISSUE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양천구, 공항소음대책 온라인 플랫폼 구축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공항소음피해지역 주민의 편의를 위해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 전용 홈페이지`를 구축하고, 다음 달 1일부터 공항이용료 지원 온라인 신청 서비스를 개시한다고 밝혔다.지난해 4월 개소한 공항소음대책 종합지원센터는 구청 홈페이지를 통해 센터 소개 및 역할, 공항소음방지법 개정 정보 등을 제공해 왔으나, ...
  2. 오세훈 시장, ``생활 밀착형 소프트웨어 혁신으로 약자동행 챙길 것`` “화합과 통합적인 사회적 분위기 속에서 우리 사회 약자 한 분, 한 분을 ‘생활 밀착형 소프트웨어’ 혁신을 통해 계속해서 약자와의 동행을 챙겨나가겠다.”오세훈 서울시장이 27일 오전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아트홀 2관에서 열린 ‘2024 서울 약자동행 포럼’에서 특별대담에 참여해 지난 2년여 간의 ‘약자와의 동...
  3. 구로구, 고향사랑기부제 참여하시고 세액공제‧답례품 받으세요 구로구가 고향사랑기부제 참여 독려에 나섰다. 고향사랑기부제는 기부자가 속한 거주지를 제외한 다른 지방자치단체에 기부하면, 지방자치단체는 기부금을 주민복리증진 사업 등에 활용하는 제도이다.  개인은 주소지 외 지방자치단체에 연간 500만원까지 기부할 수 있으며 기부 금액의 30%이내의 답례품이 제공되고 10만원까지 전액, 10...
  4. 금천구, 안양천 어린이 물놀이장 6월 29일 개장 금천구(구청장 유성훈)는 안양천 금천교 하부 둔치에 조성된 `금천 퐁당퐁당 어린이 물놀이장`을 오는 6월 29일부터 개장한다고 밝혔다.안양천의 명소 `금천 퐁당퐁당 어린이 물놀이장`은 폭 17m, 길이 195m, 3,303㎡ 규모로 풀장 2개소, 정화장치, 수경시설(분수) 등을 갖추고 있으며 무료로 운영한다.어린이뿐만 아니라 영유아도 안전하게 이용할...
  5. 시흥대로(국도 39호선) 둔대~관곡 구간 왕복 8차로, 7월 1일 개통 시흥시(시장 임병택)는 시흥대로(국도 39호선) 둔대~관곡 구간 1.2km 왕복 8차로를 오는 7월 1일에 개통한다고 밝혔다. 국도 39호선 확장공사(둔대~하중)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에서 장현지구 광역교통개선대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 사업이다.  이는 시흥장현 공공주택지구 개발로 인한 교통량 증가와 차로 협소로 인한 불편 사항을 해소하기 ...
  6. 평화 염원 담고 달리는 DMZ 평화열차 광명역에서 출발 광명에서 출발하는 DMZ 평화열차가 오는 29일부터 2024년 첫 운행을 시작한다. 28일 광명시에 따르면 경기도는 국민 평화 의식 함양 및 DMZ 생태와 평화적 가치의 재인식을 위하여 DMZ 평화열차를 운행한다. 이번에 운행되는 DMZ 평화열차는 KTX광명역을 기점으로 용산역, 일산역, 임진강역, 또는 도라산역에 도착 후 다시 KTX광명역으로 돌아오는 왕...
  7. "첨단기술, 약자 위해 최우선" 오세훈 시장,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 탑승 오세훈 서울시장이 28일(금) 새벽 4시 누구보다 빨리 새벽을 여는 시민들과 함께 오는 10월 정식으로 운행될 예정인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를 탑승했다. ‘새벽동행 자율주행버스’는 10월부터 도봉산역~영등포역(25.7km) 정식 운행을 앞두고 있으며, 시내버스 첫차보다 최대 30분 빠른 오전 3시 30분경 출발해 이른 아침을 여는 .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